이상민, 이태원 분향소 예고없이 조문…유족에 대화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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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1일 오전 이태원 참사 희생자 시민분향소를 예고없이 찾아 조문했다.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용산구 이태원광장에 마련된 시민분향소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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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1일 오전 이태원 참사 희생자 시민분향소를 예고없이 찾아 조문했다.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용산구 이태원광장에 마련된 시민분향소를 방문했다.
시민대책회의는 이 장관의 조문과 관련, 성명을 통해 "유가족에게 사전 연락도 없었던 일방적인 일"이라며 "위치와 책무를 망각하고 예고 없이 찾는 조문은 어떤 위로도 될 수 없다. 공식적인 사과도, 사퇴 요구에 대한 대답도 없는 이 장관은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장관이 사전 통보도 하지 않고 분향소를 방문한데 대해 김기영 행안부 대변인은 "(이 장관이) 몇 차례 유가족 면담을 요청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며 "설 전에 분향하고 유가족이 계시면 만나려고 갔다. 진정성을 갖고 갔는데 유가족이 생각보다 많이 안 계셨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도 지난해 12월 29일 이태원 시민분향소를 예고 없이 찾았다가 사과를 요구하는 유족의 항의에 도착 30초 만에 돌아간 바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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