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AD, 드디어 복귀한다···29일 보스턴전 출전 예상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드디어 기다리던 데이비스가 복귀한다.

21일(한국시간) ESPN의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앤서니 데이비스가 오는 29일 보스턴 원정 경기에서 복귀할 것으로 전했다. 데이비스는 더 빨리 복귀할 수 있지만 보스턴전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LA 레이커스에 데이비스의 복귀는 천군만마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를 기록하고 있는 레이커스는 골밑 무게감에서 밀리며 고전하고 있다. 르브론 제임스는 여전히 건재하고, 러셀 웨스트브룩마저 최근 기세가 좋지만 한 끗이 모자란 모습이다. 토마스 브라이언트가 주전 센터로 활약하며 데이비스의 공백을 최대한 메우고 있지만 역부족인 것은 사실이다. 다빈 햄 감독은 데이비스가 복귀하면 브라이언트, 데이비스를 동시에 기용하는 빅 라인업도 사용할 것이라 밝혔다.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 평균 27.4점 12.1리바운드 2.1블록을 기록하고 있다. 부상 전까지 데이비스는 MVP 후보에 이름이 언급될 정도로 엄청난 활약을 펼쳤었다. 부상 복귀 후에도 부상 전 활약을 이어간다면 레이커스는 다시 날개를 달 수 있을 것이다.

데이비스는 활약상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개인 수상 역시 노려볼만하다. 20일 발표된 올스타 투표 집계에서 데이비스는 383만 표를 받아 서부 컨퍼런스 프런트코트 전체 3위에 올랐다. 올-NBA 팀 역시 노려볼만하다.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게츠)에 이어 써드팀에는 충분히 선정될 수 있는 성적이다.

리그에서 가장 압도적인 선수 중 하나인 데이비스의 유일한 약점은 건강이다. 레이커스는 복귀한 데이비스가 다시 다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