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 장식하는 손흥민…'해외파' 줄줄이 출격
[앵커]
이번 설에는 어떤 선수가 화끈한 골 세리머니를 보여줄까요? 연휴 새벽부터 유럽 무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경기가 잇따라 치러지는데요. 마지막 날엔 손흥민의 경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득점을 기대해봐도 될까요?
정재우 기자입니다.
[기자]
카타르 월드컵을 치르고 다시 각자의 그라운드로 돌아간 태극 전사들.
연휴 첫날인 오늘(21일), 킥오프는 독일에서 시작됩니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월드컵 이후 두 달의 휴식기를 가졌는데, 마인츠의 이재성,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이 오늘 밤 각각 원정 경기를 치르며 리그의 시작을 알립니다.
설인 내일엔 김민재와 황희찬이, 월요일엔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의 황인범과 황의조가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입니다.
월드컵 이후 소속팀으로 복귀한 황희찬은 절묘한 패스와 몸을 던진 수비로 활약 중입니다.
로페테기 감독이 온 뒤 리그에서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주전 자리를 굳혔는데,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리그 1호 골이 탄생할지 주목됩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을 장식하는 건 손흥민입니다.
올 시즌 18경기를 뛰고서 골을 넣은 건 단 4번.
후반 4골을 내주며 아쉬운 경기를 펼쳤던 지난 경기 이후 외신은 "30세의 손흥민이 쇠락기에 접어들었다"며 날카로운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자신도 득점왕 이후 높아진 기대치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리그 초반에도 손흥민은 여섯 경기 연속 골을 넣지 못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풀럼전의 활약이 전환점이었습니다.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되고 골대를 맞고 공은 튕겨 나왔지만 골문을 여러 차례 두드리는 몸놀림 속에 "득점 빼고 모든 것을 보여줬다"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번에도 부진을 씻어냈던 경기처럼 감각을 되찾고 명절 골 소식을 전해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설 연휴 마지막 날 새벽, 손흥민은 풀럼과의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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