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날 인정해야 해"…덕장 안첼로티마저 격분한 교체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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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호드리구가 교체된 후 보인 반응에 격분했다.
안첼로티 감독과 호드리구의 트러블은 교체 직후 일어났다.
안첼로티 감독은 후반 11분 호드리구를 빼고 마르코 아센시오를 투입하는 결정을 내렸다.
안첼로티 감독은 "전반전엔 좋지 않았으나, 후반전에는 훌륭한 특징을 보였다. 우리는 모든 걸 위해 싸웠고 경기의 이야기를 바꿨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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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호드리구가 교체된 후 보인 반응에 격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한국 시간) 스페인 비야레알 에스타디오 엘 마드리갈에서 열린 2022-2023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 비야레알전에서 3-2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순탄한 경기는 아니었다. 전반전에만 두 골을 먼저 내주며 0-2로 끌려갔고 후반이 돼서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데르 밀리탕·다니 세바요스의 연속 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이룩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8강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격돌한다.
안첼로티 감독과 호드리구의 트러블은 교체 직후 일어났다. 안첼로티 감독은 후반 11분 호드리구를 빼고 마르코 아센시오를 투입하는 결정을 내렸다. 호드리구는 피치를 빠져나오며 악수를 건네는 안첼로티 감독의 손을 뿌리치고 벤치에 앉았다.
평소 친근한 태도로 선수들과 좋은 사이를 유지하는 그이지만 무례한 태도는 참지 않았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중 호드리구에게 다가가 "너! 너는 날 인정해야 한다"라고 검지를 들고 경고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그가 교체될 때 악수하는 걸 잊지 말라고 했다. 그는 아마 잊어버린 듯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안첼로티 감독의 선택은 묘수였다. 호드리구가 나가고 아센시오과 함께 투입된 다니 세바요스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추격골을 도왔다. 이 득점을 발판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역전승을 이뤘다.
안첼로티 감독은 "전반전엔 좋지 않았으나, 후반전에는 훌륭한 특징을 보였다. 우리는 모든 걸 위해 싸웠고 경기의 이야기를 바꿨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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