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동자들의 설맞이 '합동 세배'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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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 스님)이 민족 최대 명절 설을 하루 앞둔 21일 오후 경북 구미외국인주민센터에서 '2023년 설맞이 합동 세배 및 선물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외국인노동자 동거부부(베트남, 스리랑카, 캄보디아,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외국인노동자 5개 국가(스리랑카, 캄보디아,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유학생(미얀마, 베트남, 우크라이나)이 합동 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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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이무열 기자 =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 스님)이 민족 최대 명절 설을 하루 앞둔 21일 오후 경북 구미외국인주민센터에서 ‘2023년 설맞이 합동 세배 및 선물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외국인노동자 동거부부(베트남, 스리랑카, 캄보디아,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외국인노동자 5개 국가(스리랑카, 캄보디아,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유학생(미얀마, 베트남, 우크라이나)이 합동 세배했다.
이번 생필품 나눔에는 신창메디칼, 구미대학교, 구미차병원, 모던컴퍼니, 경북구미개인택시지부, 한국산업인력공단경북서부지사, 구미농협, SK실트론이 후원해준 쌀, 마스크, 라면, 양말, 방역키트 등 선물꾸러미를 만들어 전달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한국에서는 설 명절에 고향을 찾아가는데 본국을 가지 못하는 아시아 각국 많은 사람들이 모여 설날 연휴 편안히 보내면 좋겠다”며 “지역사회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진오 스님은 외국인노동자에게 각 나라 언어로 새해 인사를 하며 “한국에서는 새해를 맞아 어르신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며 인사를 다닌다. 큰 명절 ‘설날’에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태국 외국인노동자 동거부부로 이날 행사에 참여한 타사이 웃 씨와 마노핑 수파폰 씨는 “아플 때 도움을 주시고,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나눔해 주시는 따뜻한 마음에 늘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얀마 유학생 산다 씨는 “부모님을 떠나 힘든 유학 생활에 좋은 분들을 만나 힘이 나는 말씀을 들을 수 있고 힘들 때 도움을 주시어 항상 고맙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ocrystal@newsis.com, lm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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