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타이거' 이정영, 미국 출국…"굿뉴스 갖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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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타이거' 이정영(27, 쎈짐·에이앤티매니지먼트)이 UFC 계약 마지막 관문을 돌파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이정영은 다음 달 5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로드 투 UFC(ROAD TO UFC)' 페더급 결승전에서 이자(26, 중국)와 대결한다.
이정영은 라스베이거스 UFC PI에서 최종 담금질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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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27, 쎈짐·에이앤티매니지먼트)이 UFC 계약 마지막 관문을 돌파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이정영은 코치 이현진, 이현기와 함께 21일 오후 6시 45분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향했다.
이정영은 다음 달 5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로드 투 UFC(ROAD TO UFC)' 페더급 결승전에서 이자(26, 중국)와 대결한다. 여기서 이기면 UFC와 정식 계약을 맺고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다.
이정영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국내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서 열심히 준비했다"며 "설날 연휴 잘 보내시고, 2월 5일 지켜봐 주시면 '굿 뉴스(좋은 소식)'를 전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정영은 라스베이거스 UFC PI에서 최종 담금질을 할 계획이다.
이정영은 최근 6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총 전적 9승 1패. 2018년 최무겸을 꺾고 로드FC 페더급 챔피언에 오른 뒤, 2019년 박해진을 KO로 이겨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지난해 UFC 등용문 '로드 투 UFC'에 참가했다. 8강전에서 시에빈(중국)을 36초 만에 암바로 이겼고, 4강전에서 뤼카이(중국)를 42초 만에 펀치로 쓰러뜨렸다. 두 경기 시간을 합해도 2분이 안 된다.
결승전 상대는 이정영과 마찬가지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자(25, 중국)다. 총 전적 21승 3패. 나이는 많지 않지만 단기간 여러 경험을 쌓은 난적이다.
8강전에서 사스 게이스케(일본)를 1라운드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잡았고, 4강전에서 우승 후보 마츠시마 고요미(일본)에게 1-2 판정승을 거뒀다.
이정영은 이자를 경계하면서도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이자가 스스로 강하다고 생각하는 영역에서 내가 더 강할 것"이라며 "이번에도 1라운드에 끝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로드 투 UFC 플라이급 결승전에선 한국인 맞대결이 실현됐다. 박현성과 최승국이 단 하나의 UFC 계약서를 놓고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친다. 두 파이터의 결승전도 다음 달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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