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우승 보인다…라이벌 유벤투스, 분식 회계로 ‘승점 15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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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이 징계로 미끄러졌다.
이탈리아 축구연맹은 2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유벤투스는 승점 15 삭감 징계를 받는다. 이탈리아 검찰은 유벤투스의 분식 회계 정황을 포착했다. 보드진 11명에게는 자격 정지 처분을 내린다"라고 발표했다.
분식 회계 정황으로 이탈리아 축구 연맹은 유벤투스에 승점 15 삭감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한편 이탈리아 축구연맹에 따르면 유벤투스를 제외한 8개 구단은 무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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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라이벌이 징계로 미끄러졌다.
이탈리아 축구연맹은 2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유벤투스는 승점 15 삭감 징계를 받는다. 이탈리아 검찰은 유벤투스의 분식 회계 정황을 포착했다. 보드진 11명에게는 자격 정지 처분을 내린다”라고 발표했다.
충격적인 소식이다. 이탈리아 검찰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선수 이적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이적료를 부풀렸다. 분식 회계 정황으로 이탈리아 축구 연맹은 유벤투스에 승점 15 삭감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더불어 파비오 파라티치 전 유벤투스 단장, 파벨 네드베드 등 보드진 11명은 8개월에서 30개월 자격 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
토트넘 홋스퍼도 신경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파라티치는 현재 토트넘 단장직을 역임 중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함께 토트넘 선수단 보강에 힘을 쏟고 있다. 실제로 파라티치 단장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 유벤투스에서 데얀 클루셉스키(22)와 로드리고 벤탄쿠르(25)를 영입하는 데 성공하며 혁혁한 공을 세운 바 있다. 이번 징계에는 유럽축구연맹(UEFA)과 국제축구연맹(FIFA) 활동 정지까지 포함되어 있다. 향후 일정 소화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는 상황이다.
징계는 즉각 이뤄졌다. 3위였던 유벤투스는 승점 37에서 22로 삭감되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0위까지 추락했다. 때문에 김민재의 소속팀 나폴리는 우승 경쟁에서 점하게 됐다. 현재 나폴리는 18경기 15승 2무 1패 승점 47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다만 유벤투스는 해당 징계에 반박할 예정이다. ‘ESPN’ 등 복수 매체는 “유벤투스의 변호사들은 징계가 불공정하다고 느끼고 있다. 다음 재판에서 시정될 것이라 믿는다”라며 구단 변호사 성명서를 조명했다.
한편 이탈리아 축구연맹에 따르면 유벤투스를 제외한 8개 구단은 무죄를 받았다. 삼프도리아, 프로 베르첼리, 제노아, 피사, 파르마, 엠폴리, 노바라, 페스카라는 회계 장부 조작 무혐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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