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화재 현장서 불에 탄 차량.. 방화 여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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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 새벽 서귀포시 한 오름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불에 탄 차량이 발견돼 경찰 등이 방화 혐의에 대한 조사에 나섰습니다.
서귀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오늘 새벽 4시쯤 서귀포시 색달동 우보오름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화재로 오름 9,000㎡와 차량 1대, 건초더미 50개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110여 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소방대원들이 화재 초기 진화 후 잔불을 정리하던 중 불에 모두 탄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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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 새벽 서귀포시 한 오름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불에 탄 차량이 발견돼 경찰 등이 방화 혐의에 대한 조사에 나섰습니다.
서귀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오늘 새벽 4시쯤 서귀포시 색달동 우보오름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서귀포소방서는 소방서 인력, 장비를 모두 투입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소방대원, 의용소방대원 등 인력 240명과 산불진화차량, 소방헬기를 비롯한 장비 39대가 투입됐습니다.
불은 오늘 6시쯤 초기 진화됐으며, 30분 후인 6시30분쯤 완전히 꺼졌습니다.
이 화재로 오름 9,000㎡와 차량 1대, 건초더미 50개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110여 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소방대원들이 화재 초기 진화 후 잔불을 정리하던 중 불에 모두 탄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차량이 발견된 곳은 불이 시작된 지점으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이에 경찰이 해당 차량 소유주 등을 조사한 결과 방화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조만간 합동 조사를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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