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당국, 샘 뱅크먼-프리드 FTX 창업자 자산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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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의 자산이 압수됐다.
20일(현지시간) CNBC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미 연방 검찰 등은 7억 달러 상당의 샘 뱅크먼-프리드의 현금과 로빈후드 주식을 압수했다.
현재 해당 주식의 소유권을 두고 FTX 파산 지도부, 가상자산 대출업체 블록파이, 샘 뱅크먼-프리드 등은 분쟁을 진행하고 있다.
연방 검찰은 뱅크먼-프리드가 FTX 가입자 자산을 이용해 로빈후드 주식을 매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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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서정윤 기자)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의 자산이 압수됐다.
20일(현지시간) CNBC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미 연방 검찰 등은 7억 달러 상당의 샘 뱅크먼-프리드의 현금과 로빈후드 주식을 압수했다.
미국 법무부는 로빈후드 주식 5천600만주가 FTX의 자산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해당 주식의 소유권을 두고 FTX 파산 지도부, 가상자산 대출업체 블록파이, 샘 뱅크먼-프리드 등은 분쟁을 진행하고 있다.
뱅크먼-프리드는 앞서 뉴저지 법원에서 알라메다리서치로부터 빌린 돈으로 로빈후드 주식을 매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FTX 계열사인 알라메다리서치로부터 5억4천600만 달러를 빌렸고, 이 돈으로 다른 계열사인 이머전트피델리티가 로빈후드 주식 5천600만주를 매입했다는 설명이다.
블록파이도 로빈후드 지분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알라메다리서치는 이 주식을 블록파이 측 대출상환을 위한 담보물로 설정했다. 설정 이틀 뒤 알라메다리서치는 파산은 신청했다.
연방 검찰은 뱅크먼-프리드가 FTX 가입자 자산을 이용해 로빈후드 주식을 매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뱅크먼-프리드는 가입자 자산을 유용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서정윤 기자(seojy@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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