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정체 다소 완화…서울→부산 4시간 40분

오후 1시보다 1∼2시간 줄어
도로공사, 오후 6∼7시쯤 정체 해소 예상

21일 경부고속도로 서울 잠원IC 부근 하행선(오른쪽) 차량이 줄지어 있다. / 사진=연합뉴스

설 연휴 첫날인 오늘 오후 전국 주요 고속도로의 정체가 다소 풀리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늘 오후 5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4시간 40분, 울산 4시간 50분, 대구 4시간 10분, 광주 3시간 3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2시간 등입니다.

오후 1시 기준 도착 예상 시간보다 약 1∼2시간 줄었습니다.

다만, 일부 구간에서는 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잠원∼서초 3km, 기흥∼기흥동탄 부근 2km, 남사진위∼남사 부근 2km, 천안∼천안분기점 부근 8km, 옥산분기점∼옥산 9km, 신탄진∼비룡분기점 15km, 옥천휴게소∼옥천2터널 부근 11km 구간에서 차들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13km, 당진 부근 3km, 동서천분기점 부근 2km 등에서 차량이 서행 중입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대소분기점 부근 2km, 진천터널 부근 2km, 서청주 부근∼남이분기점 3km 구간에서, 중부내륙선 창원 방향은 여주분기점∼감곡 부근 11km, 문경새재터널∼문경휴게소 부근 19km, 상주 부근∼낙동분기점 부근 2km 등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약 50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는 약 36만 대가 움직일 것으로 보여 전국 교통량은 약 515만 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로공사는 오후 6∼7시쯤 정체가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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