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 못 받던 RB, 써보지도 못하고 임대 유력...웨스트햄 관심

이규학 기자 2023. 1. 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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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에서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제드 스펜스가 결국 임대를 떠날 전망이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소식을 알리는 '해머스 뉴스'는 21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1월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스펜스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해머스 뉴스'는 "웨스트햄이 스펜스를 얻는다면 스펜스의 최고의 선택이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토트넘과 경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좋은 거래다. 웨스트햄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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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토트넘 훗스퍼에서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제드 스펜스가 결국 임대를 떠날 전망이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소식을 알리는 ‘해머스 뉴스’는 21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1월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스펜스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스펜스는 2000년생 어린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2부 리그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 2021-22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에 임대를 떠나 팀을 1부 리그 승격에 일조했다.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부분에서 장점을 드러내는 선수다.


지난 시즌 라이트백에 대한 고민이 깊었던 토트넘은 스펜스를 영입했다. 콘테 감독은 오른쪽 윙백으로 활용할 수준 높은 선수를 계속해서 탐색했고, 2부 리그에서 보석을 찾은 것이다.


하지만 기대만큼 그동안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 토트넘으로 합류한 뒤에 겨우 4경기 출전에 불과하고, 시간으로 따지면 41분이 전부다. 대부분 후반 막판 시간을 끌기 위한 교체 출전으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없었다.


같은 포지션 경쟁자인 에메르송 로얄과 맷 도허티가 부진하던 상황에서도 스펜스에게 기회가 주어지지 않자 결국 임대를 고민하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웨스트햄이 스펜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로 영입이다. 웨스트햄은 이번 시즌 최악의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겨울 이적시장 폭풍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까지 최전방 스트라이커 대니 잉스를 포함해 2선 미드필더 니콜로 자니올로도 영입할 예정이고, 스펜스까지 영입 리스트에 포함시켰다.


스펜스 입장에서도 최선의 선택이다. ‘해머스 뉴스’는 “웨스트햄이 스펜스를 얻는다면 스펜스의 최고의 선택이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토트넘과 경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좋은 거래다. 웨스트햄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래도 웨스트햄은 스펜스를 얻기 위해 경쟁을 치러야 한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웨스트햄은 스펜스를 두고 레버쿠젠, 사우샘프턴,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쟁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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