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다랑 헤어지고 안 풀리네' AT마드리드, 최근 10년 중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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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다'와 헤어지고 터키 쉬페르리그를 폭격 중인 이카르디와는 다르게, AT마드리드는 험난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승점 28점으로 리그 4위에 올라 있다.
소시에다드가 5경기 4승 1무로 달아날 동안, 아틀레티코는 '리그 3경기 연속 레드카드'를 수집하는 진풍경을 연출하며 1승 2무 2패에 그쳤다.
이론 상황 속에서 아틀레티코는 지난 11년간 18경기 역대 최저 승점(28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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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완다'와 헤어지고 터키 쉬페르리그를 폭격 중인 이카르디와는 다르게, AT마드리드는 험난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승점 28점으로 리그 4위에 올라 있다. 순위로는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16경기를 치른 레알 베티스(승점 28)에 골득실로 2골 (+8) 앞선 4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3위 레알 소시에다드와는 승점 7점, 두 경기 이상의 차이가 벌어졌다. 소시에다드가 5경기 4승 1무로 달아날 동안, 아틀레티코는 '리그 3경기 연속 레드카드'를 수집하는 진풍경을 연출하며 1승 2무 2패에 그쳤다.
이론 상황 속에서 아틀레티코는 지난 11년간 18경기 역대 최저 승점(28점)을 기록하고 있다. UCL에서도 조 최하위로 일찌감치 하차한 지 오래다.
이보다 더했던 암흑기는 디에고 시메오네의 부임 직후인 2011-12시즌(승점 23) 뿐이다. '완다'에서 '시비타스'로 파트너를 바꾸자마자 '역대 최악'을 기록한 셈이다.
다음 경기인 22일 오전 2시 30분, 바야돌리드전도 쉽지 않다. 아틀레티코는 핵심 선수들을 모두 투입하며 코파 델 레이 16강전을 치뤘다. 특히 앙투완 그리즈만, 마르코스 요렌테, 스테판 사비치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뒤 없는 선수기용'을 선보였다.
반면 바야돌리드는 지난 14일 이후 경기가 없었던 관계로 편안하게 체력을 비축했다. 특히 상대 핵심 수비수인 사비치의 결장(레드카드), 교체자원인 세르히오 레길론(경고누적)이 모두 부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계로 지친 아틀레티코의 수비진을 상대로 편안한 공격전개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4연패, 17위로 강등권 바로 위인 현재 상황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절반의 성공'이라고 볼 수 있다.
유일한 변수는 멤피스 데파이다. 바르셀로나에서 성공적으로 임대 이적을 마친 데파이가 구멍난 공격진을 메워 줄 유일한 카드다.
아직 시즌은 길다. AT마드리드가 이별의 아픔을 뒤로 하고 데파이와 함께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까? 그 시발점이 될 수 있는 바야돌리드와의 경기는 오는 22일 오전 2시 30분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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