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 '코로나19 선별검사소 문 열었습니다'[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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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날인 21일 오후 문을 연 서울 중구 서울역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과 귀성객, 역귀성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7654명 늘어 누적 2998만2905명이 됐다.
최근 4주간 토요일 기준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12월31일 6만3096명→1월7일 5만3785명→1월14일 3만6699명→1월21일 2만7654명으로 4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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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강지은 기자 = 설 연휴 첫날인 21일 오후 문을 연 서울 중구 서울역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과 귀성객, 역귀성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7654명 늘어 누적 2998만2905명이 됐다.
이는 전날 2만7408명 대비 246명 늘었으나, 1주 전 토요일인 지난 14일(3만6699명)보다는 9045명 감소한 수치다.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해 10월22일(2만6892명) 이후 13주 만에 가장 적다.
최근 4주간 토요일 기준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12월31일 6만3096명→1월7일 5만3785명→1월14일 3만6699명→1월21일 2만7654명으로 4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일일 확진자 중 지역사회에서 확진된 국내발생 사례는 2만7569명, 해외유입은 85명이다. 해외유입 중 23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중국에서 입국한 후 확진된 사례는 전날 43명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5155명, 경기 7136명, 인천 1537명 등 수도권에서 1만3828명(50.1%)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은 1만3741명(49.9%)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 1947명, 경남 1771명, 경북 1364명, 대구 1301명, 충남 1161명, 전남 935명, 충북 902명, 전북 896명, 대전 801명, 광주 733명, 울산 692명, 강원 682명, 제주 385명, 세종 171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51명 늘어 누적 3만3185명이다. 60세 이상 고령층은 48명(94.1%)이며 50대 2명, 40대 1명도 추가로 숨졌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를 뜻하는 치명률은 0.11%를 유지하고 있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17명 줄어든 436명으로, 나흘째 400명대를 보였다. 이 중 고령층이 389명(89.2%)이다. 신규 입원환자 수는 전날보다 21명 감소한 117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28.6%로 나타났다. 전체 병상 1565개 중 1117개가 남아있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의 경우 1565개 중 218개(13.9%)가 사용 중이다.
한편 정부는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 기준을 조정해 의료기관, 약국,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 등 주요 고위험 시설을 제외하고는 실내 마스크 의무를 권고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설 연휴 동안 이동이 늘어나고 대면접촉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실내 마스크 해제 권고 시점을) 연휴 이후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되는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는 "감염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조치"라며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조금 더 인내해 달라. 향후 감염 추이에 따라 권고 전환 여부를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hocrystal@newsis.com,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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