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제리 노데스 캐리 '페이즈' 김수환 "열심히 해 좋은 선수 되겠다"

이한빛 2023. 1. 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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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에서 첫 POG를 받은 '페이즈' 김수환이 '페이커' 이상혁의 격려에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더불어 이번 2세트에서 제리로 승리할 수 있던 비결로 "딜 할 수 있는 밴픽 구도가 잘 나왔다"고 설명한 김수환은, 케이틀린이 1세트에서 풀렸음에도 가져가지 않은 이유에 대해 "그건 잘 모르겠다"며 첫 POG에 다소 경직되고 풋풋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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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에서 첫 POG를 받은 '페이즈' 김수환이 '페이커' 이상혁의 격려에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2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1주 4일차 1경기에서 젠지는 DRX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 승리를 거두고 첫 승 신고에 성공했다. 이날 '페이즈' 김수환은 제리로 노데스를 기록하며 2세트 POG로 선정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김수환은 "첫 승 해서 기분 좋고, POG까지 받아 더 기분 좋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특히 제리로 루시안-나미 상대로 이번 스프링에서 첫 승을 거둔 점에 대해 "루시안-나미 상대로 첫 승리라고 들었는데, 그게 나여서 좋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번 2세트에서 제리로 승리할 수 있던 비결로 "딜 할 수 있는 밴픽 구도가 잘 나왔다"고 설명한 김수환은, 케이틀린이 1세트에서 풀렸음에도 가져가지 않은 이유에 대해 "그건 잘 모르겠다"며 첫 POG에 다소 경직되고 풋풋한 모습을 보였다.

김수환의 LCK 데뷔전이었던 T1전에서 젠지는 분투했지만 결과적으로 0:2 패배를 당했다. 김수환은 당시를 회상하며 "떨리진 않았지만 집중을 잘 못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T1전 후 '페이커' 이상혁이 신인 선수들에게 "노력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격려한 부분에 김수환은 "영광이다. 열심히 해서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젠지의 현재 팀 분위기를 두고 막내로서 "정말 재밌는 것 같다"라고 답해 관중의 웃음을 자아낸 김수환은 "존댓말이 편해 아무에게도 말을 놓지 않았다. 엄청 친해지면 말을 놓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수환은 마치며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항상 노력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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