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 인삼공사에 20점차 대승... ‘김승기 더비’ 첫 승
김영준 기자 2023. 1. 21. 16:59
프로농구 고양 캐롯이 네 번째 ‘김승기·전성현 더비’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거뒀다.
캐롯은 21일 고양에서 열린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전에서 85대65로 이겼다. 지난 시즌까지 인삼공사에 몸 담았던 김승기 감독과 주축 선수 전성현이 올 시즌 캐롯으로 이적하면서 두 팀의 맞대결은 ‘김승기·전성현 더비’라고 불린다.
캐롯은 1~3라운드 인삼공사와의 맞대결에선 모두 패했다. 그러나 네 번째 대결에서 리바운드 17개를 잡으며 개인 통산 첫 더블-더블(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 중 2개 부문에서 두 자릿수 기록)을 기록한 김진유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린 캐롯은 5위(18승15패) 자리를 지켰다. 선두 인삼공사(22승10패)는 2위 창원 LG(19승12패)와의 승차가 2경기 반으로 줄었다.
수원에서는 원정팀 서울 SK가 홈팀 KT를 76대73으로 꺾었다. 자밀 워니가 23득점 1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SK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3위(18승14패)에 올랐고, KT는 7위(14승18패)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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