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故 나철 추모 "최고 멋진 배우, 최고 멋진 사람"
박정선 기자 2023. 1. 21. 16:59
배우 김고은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동료 배우 나철을 추모했다.
김고은은 21일 자신의 SNS에 '최고 멋진 배우 나철. 최고 멋진 사람 아빠 남편 아들 친구 나철'이라는 글과 함께 생전 미소 짓던 나철의 사진을 게재했다.
나철의 비보로 김고은은 예정했던 일정을 취소했다. 한 패션 에이전시는 "22일 진행 예정이었던 김고은의 공항 패션 취재를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 김고은과 가까운 동료 배우 나철의 부고 소식이 전해져 갑작스러운 비보에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고은을 비롯해 동료들은 고인을 추억하며 추모했다. 한 캐스팅 디렉터는 SNS를 통해 '너무 황망한 일이라 입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 열정 있는 배우로, 고마운 사람으로 기억하겠다'며 '편히 쉬세요'라고 밝혔다.
최근 건강 악화로 치료를 받던 나철은 이날 오전 유명을 달리했다. 향년 36세.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장례식장 5호실에 빈소가 마련됐으며, 발인은 23일 오전 8시 30분이다.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1986년생인 나철은 2010년 연극 '안네의 일기'로 데뷔했다. 다양한 단편 영화와 독립 영화에 출연했고, 영화 '싱크홀'(2021) 드라마 '빈센조'(2021) '슬기로운 의사생활시즌2'(2021) 'D.P.'(2021)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2022) 등으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해 공개된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에서 악역 김길수를 연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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