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현이 잘할 수밖에 없는 이유 ‘친정팀, 5연승, 전성현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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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캐롯 전성현은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85-65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전성현은 "지난 경기에서 많이 부진했는데 동료들이 정말 잘해줘서 연승도 안 끊기고 5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 옆에 있는 (김)진유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수비면 수비, 리바운드 3점슛 모두 잘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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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최서진 기자] “정말 특별한 경기였다”
고양 캐롯 전성현은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85-65 승리에 기여했다. 캐롯은 5연승을 달리며 18승 15패로 5위를 유지했다.
전성현은 35분 35초 동안 23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쿼터부터 3점슛으로 캐롯의 첫 득점을 올렸고, 전반에만 3점슛 4개(6개 시도)를 성공하며 18점을 올렸다.
지난 19일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3점슛 1개를 성공해 3득점에 그쳤던 전성현이었으나 완벽히 털어냈다.
경기 후 전성현은 “지난 경기에서 많이 부진했는데 동료들이 정말 잘해줘서 연승도 안 끊기고 5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 옆에 있는 (김)진유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수비면 수비, 리바운드 3점슛 모두 잘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전성현이 칭찬한 김진유는 12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전성현은 김진유의 겸손한 모습에 “네가 부족한 점이 뭐냐”고 말하며 치켜세웠다.
KGC 상대 첫 승을 따내 소감이 남다를 것 같다고 묻자 “KGC 상대 2차전, 3차전은 거의 다 이겼던 경기인데 마지막에 지키지 못해서 정말 아쉬웠다. 시원하게 이겨서 정말 기분이 좋다”고 답했다.
고양체육관은 팬들의 환호로 가득했다. 선수들도 그 환호를 느꼈는지 묻자 “밖에서 라이벌 관계를 만들었다. 그런 것 때문에 그런지 모르겠는데 3점슛을 성공하면 환호성이 더 많이 느는 것 같다. 박수도 많이 쳐주시고 팬 분들 쪽에 있으면 좋아해 주시는 목소리가 들려서 기뻤다. 정말 특별한 경기였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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