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1분기 바닥 형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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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최악의 업황을 겪고 있지만 증권가에서는 저점 분할 매수 시기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4개 증권사는 실적 둔화가 예상되지만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증권사 리서치센터 대부분은 삼성전자 주가가 올해 1·4분기 중 바닥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반도체 주가의 경우 업황을 6개월 이상 선반영하기 때문에 삼성전자 주가도 업황 최악의 시기인 1·4분기에 바닥을 형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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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삼성전자가 최악의 업황을 겪고 있지만 증권가에서는 저점 분할 매수 시기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4개 증권사는 실적 둔화가 예상되지만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증권사 리서치센터 대부분은 삼성전자 주가가 올해 1·4분기 중 바닥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000년 이후 반도체 하락 사이클에서 업황과 주가 바닥의 신호는 △감산효과 가시화 △재고감소 △가격하락 둔화 시점이었다"면서 "주가는 1·4분기 중 바닥을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20년간 반도체 산업 역사가 반복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도 예외가 아닐 것이란 게 그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올해 2·4분기부터 감산효과 가시화가 전망되고 고객사의 반도체 재고도 정상수준 근접이 기대된다"면서 "디램(DRAM), 낸드(NAND) 가격 하락 둔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주가의 경우 업황을 6개월 이상 선반영하기 때문에 삼성전자 주가도 업황 최악의 시기인 1·4분기에 바닥을 형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8만원을 유지하고 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은 3조원으로 전망했다"면서 "대부분의 사업 부문에서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2·4분기까지 실적 둔화는 지속되고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6% 줄어든 19조원에 머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해 4·4분기에나 수요가 회복되며 반도체 업황이 회복될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여전히 저점 배수 수준이며 올해 말 주가는 현재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저점 분할 매수를 지속 권고한다"고 전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도 "삼성전자의 반도체(DS) 사업부는 올해 1·4분기와 2·4분기 두 분기 영업적자가 예상된다"면서 "업황 바닥 시그널이 보인다. 하반기 강한 회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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