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연평부대 현장지도…"北도발에 주저말고 응징"

2023. 1. 21. 16: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1일 연평도에 있는 해병대 연평부대와 해군 전탐감시대를 찾았다.

21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연평부대장으로부터 작전 현황을 보고받은 후 "연평부대는 13년 전 북한의 기습적인 포격 속에서 단 한 명의 해병도 물러서거나 주저하지 않고, 용맹하게 싸워 이겼다"고 상기시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1일 연평도에 있는 해병대 연평부대와 해군 전탐감시대를 찾았다. [국방부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1일 연평도에 있는 해병대 연평부대와 해군 전탐감시대를 찾았다.

21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연평부대장으로부터 작전 현황을 보고받은 후 "연평부대는 13년 전 북한의 기습적인 포격 속에서 단 한 명의 해병도 물러서거나 주저하지 않고, 용맹하게 싸워 이겼다"고 상기시켰다. 그는 "우리는 연평도 포격전을 통해 깨달은 '오직 강한 힘만이 평화를 지켜낼 수 있다'는 교훈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한다"며 '힘에 의한 평화'를 강조했다.

또 북의 도발에는 단호하고 강력한 응징을 지시했다.

이 장관은 "소형 무인기 도발에서 알 수 있듯이, 북한은 언제라도 성동격서식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며 "연평도 포격전 전투영웅들의 불굴의 해병 정신을 이어받아 북한의 직접적인 도발에 주저하지 말고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하라"고 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군대를 만드는 데 전념하도록 군의 체질을 바꿔야 한다"며, "평소에 전투임무 위주로 부대를 운영하고, 특히 실전적이고 강한 훈련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풍토 조성을 통해 임전필승의 정신전력을 극대화하고 지휘체계가 확립된 전투형 부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이 장관은 해군 전탐감시대를 둘러보며 "우리 국민께서 설 연휴를 편안하게 보내실 수 있는 것은 섬이라는 고립된 환경과 제한된 여건 속에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복무하고 있는 여러분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방부는 여러분이 보람되고 자랑스럽게 군 복무를 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여러분의 헌신이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