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권리당원에 설 인사 “하나된 힘으로 야당 탄압에서 맞설 것”

이세훈 2023. 1. 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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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문자 메시지로 권리당원에게 설 인사를 하며 "민주당은 하나 된 힘으로 야당 탄압에 결연히 맞서면서도, 국민의 오늘을 지키고 나라의 내일을 바꿀 책무를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최근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며 당원들의 결속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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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3.1.20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문자 메시지로 권리당원에게 설 인사를 하며 “민주당은 하나 된 힘으로 야당 탄압에 결연히 맞서면서도, 국민의 오늘을 지키고 나라의 내일을 바꿀 책무를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최근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며 당원들의 결속을 강조했다.

그는 “치솟은 물가와 늘어난 가계 부채, 민생 경제에 부는 찬바람이 한겨울 칼바람보다 매섭다”며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할 정부는 책임을 방기한 채 폭압적인 야당 말살에만 주력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주저 없이 ‘오직 민생’의 길로 나아가도록 당원 동지들께서 조금 더 힘을 모아 달라”며 “칼바람을 이겨내고 민생에 훈풍이 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고금리 시대 이자 부담과 물가 폭등으로 인한 고통을 완화하고, 서민과 취약 계층의 주거 불안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또 “국민의 기본적 삶을 보장하는 기본사회 비전도 차근차근 준비하겠다”며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오롯이 국민의 삶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동지 여러분께서 모아주신 힘으로 민주주의와 평화, 민생을 지켜내고 더 나은 내일과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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