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식사동 숙원사업 '성당길' 개통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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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의회 권용재 의원은 지난 20일 끝난 2023년도 본예산 심사 결과 '식사동 성당길'의 보상비 예산이 처음 통과됨에 따라 식사동 숙원사업인 '대로3-49호선'이 실시계획인가 절차에 돌입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권 의원은 지난해 10월11일 고양시의회 행정감사를 통해 식사동 주민들 사이에서 '성당길'이라고 불리는 대로3-49호선에 대해 "도로 지정 이후 식사3구역 개발 계획이 잠정 중단되면서 도로 개설이 지연되고 있어 시청이 직접 성당길 개통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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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의회 권용재 의원은 지난 20일 끝난 2023년도 본예산 심사 결과 ‘식사동 성당길’의 보상비 예산이 처음 통과됨에 따라 식사동 숙원사업인 ‘대로3-49호선’이 실시계획인가 절차에 돌입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권 의원은 지난해 10월11일 고양시의회 행정감사를 통해 식사동 주민들 사이에서 ‘성당길’이라고 불리는 대로3-49호선에 대해 “도로 지정 이후 식사3구역 개발 계획이 잠정 중단되면서 도로 개설이 지연되고 있어 시청이 직접 성당길 개통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후 고양시가 성당길의 개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2023년도 본예산에 ‘도시계획시설(대로3-49호선) 개설공사’ 예산 10억원을 편성했고, 이달 고양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고양시 재정으로 성당길을 개통하는 행정 절차 개시가 확정됐다.
권 의원은 “지자체가 직접 보상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실시계획인가 절차를 선행되야 한다. 실시계획인가 결과를 근거로 일률적인 보상을 진행하게 되고, 토지 소유자가 보상을 거부하면 강제수용 절차에 들어간다. 이러한 기간이 최소 6개월 이상 걸린다”라고 향후 절차를 설명했다.
고양시에 따르면 ‘도시계획시설(대로3-49호선) 개설공사’ 사업은 총 사업비 395억원 규모로, 주요 간선도로 개설에 따른 쾌적한 교통환경 제공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권 의원은 사업 기간에 대해 “고양시에 따르면 2024년 말까지 성당길 개통을 완료할 계획이지만 보상 및 강제수용의 기간이 따라서 최대 1년 정도의 사업 지연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당길 개통을 위한 행정절차 돌입에 따라 식사동에 위시티 주민들은 위시티로에서 사리현IC 방향으로 직결될 수 있는 교통환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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