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5%' 아스널, '12%→81%' 나폴리, 예측을 비웃은 두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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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과 나폴리가 각자 속한 리그에서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잉글랜드에 아스널이 있다면 이탈리아에는 나폴리가 있다.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에서 나란히 15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꿰찬 아스널과 나폴리.
미국 데이터 매체 '파이브 서티 에잇'은 개막 전 아스널과 나폴리의 우승 확률을 각각 2%, 12%로 전망했지만, 현재 55%, 81%까지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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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아스널과 나폴리가 각자 속한 리그에서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멀게만 느껴졌던 우승 트로피도 점점 가시권에 들어온다.
어느덧 부임 4년 차를 맞이한 미켈 아르테타 감독. 크고 작은 위기가 있었지만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구상하며 달려오고 있다. 아스널 수뇌부 역시 아르테타 감독을 적극 지원하면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당장 이번 시즌만 하더라도 가브리엘 제수스, 올렉산드르 진첸코, 레안드로 트로사르 등이 영입됐다.
성과가 대단하다. 아스널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경기 동안 15승 2무 1패를 기록, 승점 47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한 경기 더 치른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2)보다 승점 5점 앞서고 있는 것도 고무적이다. 아스널은 2003-04시즌 무패 우승 이후 19년 만에 리그 챔피언에 도전한다.
잉글랜드에 아스널이 있다면 이탈리아에는 나폴리가 있다. 사실 이번 시즌은 '리빌딩'이라는 명확한 목표가 있었다. 나폴리는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을 지켰던 로렌초 인시녜, 드리스 메르텐스, 다비드 오스피나, 파비안 루이스, 칼리두 쿨리발리 등과 작별하고 새판 짜기에 돌입했다.
김민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 빅토르 오시멘 등이 주축으로 발돋움한 나폴리. 뚜껑을 열고 보니 대단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18경기 동안 15승 2무 1패를 기록, 승점 47점으로 1위에 올라 있다. 나폴리는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노린다.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에서 나란히 15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꿰찬 아스널과 나폴리. 두 클럽을 향한 예측도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미국 데이터 매체 '파이브 서티 에잇'은 개막 전 아스널과 나폴리의 우승 확률을 각각 2%, 12%로 전망했지만, 현재 55%, 81%까지 상향 조정했다.
반환점을 돈 두 클럽이 굳히기에 들어간다. 아스널은 23일 새벽 EPL 21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최근 부활에 성공한 맨유인 만큼 매우 중요한 경기다. 나폴리는 22일 새벽 이탈리아 세리에A 19라운드에서 살레르니타나 원정을 떠나 연승에 도전한다.
사진=파이브 서티 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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