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부터 복지시설까지' 강원랜드·심평원 등 장보기·후원 줄이어

보훈공단 쌀 후원…도로공사 강원본부 온누리상품권 전달
정선경찰서 등 영서남부권 공공기관들 후원 잇따라

강원랜드가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강원 폐광지역인 영월과 정선, 삼척, 태백의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일 정선 고한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강원랜드 제공) 2023.1.21/뉴스1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영서남부 주요 공공기관들이 주말부터 이어진 설 연휴에 앞서 지역 전통시장과 복지시설을 찾고 있다.

21일 도내 주요 시‧군과 공사‧공단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강원 폐광지역인 영월과 정선, 삼척, 태백의 전통시장을 찾았다. 코로나19와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응원하면서 장보기 행사에 나섰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직원들도 지난 20일 원주시청을 찾아 후원행사를 가졌다. 도로공사 직원들은 이날 김태훈 부시장을 만나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하기 위한 온누리상품권 1000만원을 기부했다.

원주 혁신도시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직원들도 지난 19일 강원도사회복지협의회에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1000만원 상당의 떡국용 떡 700㎏을 마련해 지역 사회복지시설 등에 후원하기 위한 것으로, 중소기업 판로 지원을 위한 목적도 더해 동반성장몰에서 떡을 매입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도 지난 19일 강원 원주 사회복지시설 3곳에 지역 농산물을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설 명절을 맞아 마련된 것으로 원주장애인종합복지관과 명륜종합복지관, 카톨릭종합복지관에 쌀 200㎏씩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달된 쌀은 지역 농산물 토토미 600㎏(200만원 상당)이다.

정선경찰서도 최근 정선읍 노인요양원에 직원들이 모은 성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 시군마다 설 명절 이웃을 위한 다양한 도움을 손길을 이어갔다.

도내 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설이 이어지면서 공공기관마다 복지시설과 전통시장을 위한 도움을 손길을 내밀고 있다”면서 “어느 때보다 풍성한 명절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