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오버 17개’ KT 서동철 감독이 꼽은 패인은?

수원/김선일 2023. 1. 2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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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턴오버는 뼈아픈 실점으로 이어졌다.

KT 서동철 감독이 꼽은 패인 역시 많은 턴오버였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수원 KT는 21일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SK와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73-76으로 패했다.

경기 전 KT 서동철 감독은 이에 대한 우려를 표했으나, 분위기를 가져오려고 할 때마다 SK 속공에 다시 주도권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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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김선일 인터넷기자]많은 턴오버는 뼈아픈 실점으로 이어졌다. KT 서동철 감독이 꼽은 패인 역시 많은 턴오버였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수원 KT는 21일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SK와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73-76으로 패했다. 이번 패배로 6위 전주 KCC와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SK의 속공에 알고도 당했다. 경기 전 KT 서동철 감독은 이에 대한 우려를 표했으나, 분위기를 가져오려고 할 때마다 SK 속공에 다시 주도권을 내줬다. 경기 막판 상대의 연이은 공격 실패를 틈타 역전을 노렸지만, 하윤기의 공격 역시 림에 닿지 않았다.

서동철 감독은 “4쿼터에 그래도 열심히 추격해서 역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 것에서 희망을 봤다. 졌지만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2쿼터에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한 것과 턴오버를 너무 많이 범한 것이 아쉽다. 또한 3쿼터 마지막에 타임아웃을 썼어야 하는데, 너무 순식간에 벌어졌다”는 총평을 남겼다.

서동철 감독의 말처럼 KT의 실책은 17개에 달했다. 이는 SK의 속공으로 연결됐고, SK는 턴오버에 의한 득점에서 KT의 2배에 달하는 우위(14-7)를 점했다.

서동철 감독은 “선수들도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은 아닐텐데… SK 상대로 이렇게 턴오버를 많이 하면 그대로 속공을 허용한다. SK는 실책을 속공으로 연결하는데 굉장히 능숙한 팀이다. 경기 전 철저하게 관리하자고 선수들에게 얘기했던 것이 턴오버였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끝으로 “조금 더 선수들에게 바라자면, 이런 상황에서 누구 할 것 없이 파울을 적절히 사용했으면 좋겠다. 파울을 이용해 사이드라인 공격으로 템포를 끊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든다”며 팀의 발전을 바랐다.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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