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타워서 추락’ 숨진 40대…대리 기사가 차안에 방치

2023. 1. 21. 16: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의 한 아파트 주차타워에서 40대 주민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지난 16일 오후 11시 30분께 부산진구 한 아파트 주차타워에서 40대 주민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CCTV를 통해 대리기사가 A 씨의 차량을 아파트 주차타워 출입구 안쪽에 넣어두고, 차 안에 탑승한 A 씨는 그대로 남겨둔 상태로 돌아간 모습을 확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부산의 한 아파트 주차타워에서 40대 주민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지난 16일 오후 11시 30분께 부산진구 한 아파트 주차타워에서 40대 주민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21일 밝혔다. 아파트 입주민이 혈흔 등을 발견해 사고를 감지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A 씨는 이날 대리운전을 이용해 귀가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대리기사가 A 씨의 차량을 아파트 주차타워 출입구 안쪽에 넣어두고, 차 안에 탑승한 A 씨는 그대로 남겨둔 상태로 돌아간 모습을 확인했다.

경찰은 차 안에 남아있던 A씨가 타워 내부에 있던 차량에서 나와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른 운전자들이 주차타워를 이용하며 A씨의 차량이 더 위쪽으로 올라갔고, 이후 A 씨가 차량에서 나와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주차타워 내부는 주변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 깜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A 씨의 상태에 대해 확인 중으로,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kacew@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