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커친 합류로 달라진 분위기, 백업 유격수 가능성도 언급...美 매체“배지환도 경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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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도 경쟁해야 한다."
배지환은 지난 시즌 막바지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앤드류 맥커친의 합류로 배지환의 입지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맥커친 합류로 배지환이 뛸 자리도 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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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배지환도 경쟁해야 한다.”
배지환은 지난 시즌 막바지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2018년 미국으로 건너간 배지환은 5년만에 빅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10경기 33타수 11안타 6타점 5득점 3도루 타율 0.333 장타율 0.424 OPS(출루율+장타율) 0.829를 기록했다. 적은 표본이지만, 강력한 임팩트를 남기며 주목을 받았다.
현지 언론의 극찬도 이어졌다. 배지환이 향후 피츠버그의 주전 자리를 꿰찰 거란 전망이 나왔다. 빠른발과 준수한 수비 능력을 보여준 배지환이 1번 타자 중견수로 2023시즌 개막전에 선발 출전할 거라 내다봤다.
하지만 앤드류 맥커친의 합류로 배지환의 입지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37세인 맥커친. 적지 않은 나이 탓에 지명타자로 뛸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그의 여전한 운동신경을 고려하면 외야수 출전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피츠버그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 가젯은 21일(한국시간) 맥커친의 입단식 소식을 전하며 “맥커친은 좌익수로 좋은 수비력을 보여줬다. 또 스프린트 속도도 여전하다”며 맥커친이 외야 수비에 나설 것이라 내다봤다.
맥커친이 좌익수로 나선다면,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중견수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우익수 자리에는 잭 스윈스키가 뛸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배지환이 중견수, 레이놀즈가 좌익수, 스윈스키가 우익수로 외야가 구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매체는 “이제 배지환은 주전 자리를 두고 경쟁해야 한다”면서 “피츠버그에는 백업 유격수가 없다. 배지환이 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배지환이 내야수로 뛸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배지환은 학창시절부터 유격수로 뛰었고, 피츠버그에 입단할 때도 유격수로 뽑혔다. 미국으로 건너간 뒤 2루수와 외야수 모두 출전해 어느 포지션에서도 준수한 수비력을 자랑했다.
맥커친 합류로 배지환이 뛸 자리도 달라질 전망이다. 배지환이 지난 시즌 활약을 이어간다면, 주전으로 올라설 수 있다. 피츠버그에서 배지환이 뿌리내릴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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