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게요’ 해설자’ 김현석, 32강서 세우며 정해창 16강행. 영건 임성균, 박인수도-웰뱅PBA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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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당구 해설자' 김현석의 도전이 32강에서 끝났다.
김현석은 21일 열린 '2023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 챔피언십' 32강전(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같이 바람을 일으켰던 정해창에게 1-3으로 패배, 지천명의 50세 도전을 멈추었다.
비록 32강에서 멈춰 섰지만 김현석의 도전은 그 자체 만으로도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고 더욱이 128강전에서 천하의 쿠드롱을 꺾음으로써 2배의 재미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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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은 21일 열린 '2023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 챔피언십' 32강전(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같이 바람을 일으켰던 정해창에게 1-3으로 패배, 지천명의 50세 도전을 멈추었다.
비록 32강에서 멈춰 섰지만 김현석의 도전은 그 자체 만으로도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고 더욱이 128강전에서 천하의 쿠드롱을 꺾음으로써 2배의 재미를 주었다.
김현석은 한 번 씩 장타를 터뜨렸지만 기복이 좀 심했다. 길이 열리면 연타 쇼를 했다가 잠기면 오랫동안 침묵, 결정타를 날리지 못했다.
1-2로 진 상태에서 맞이한 4 세트도 비슷했다.
초반 헛 손질을 좀 했지만 9 이닝 5 연타, 10 이닝 4 연타로 12점에 올라 승리가 만만했다. 초반 샷이 흔들린 정해창을 12:5로 앞서고 있었다.
그러나 갑자기 공이 빠져나가기 시작하더니 6 이닝 연속 공타를 날렸다. 그 사이 1점, 3점을 치며 따라 나선 정해창이 16 이닝에서 마침내 12:12 동점을 만든 뒤 18 이닝 3 연타로 길었던 경기를 마무리 했다.
김현석은 굳이 포카 페이스를 유지하지 않았다. 아깝게 빠지거나 실수를 하면 얼굴이나 몸으로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이기고 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구 치는 걸 즐긴다는 표시였다.
영건 임성균은 에버리지 1위 임태수를 3-1로 제압, 16강에 올랐다.
임성균은 6연타, 5연타로 1, 2세트를 15:8, 15:13으로 잡은 후 4세트 4이닝에서 8연타를 터뜨리며 15:6으로 승리했다.
김성호는 마원희, 박인수는 전인혁을 각각 3-1로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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