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3살 개, '현존 최고령 개'로 기네스북 등재…장수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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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사는 23살 치와와 '스파이크'가 현존하는 세계 최고령 개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19일(현지 시간)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에 사는 스파이크는 이날 기준 23년 88일을 살아 기네스 세계기록(GWR)으로부터 '현존 최고령 개'라는 인증서를 받았다.
최근 기네스 세계기록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스파이크의 최고령견 등극 소식을 올리자 "유기견의 발견 당시 나이를 어떻게 아느냐"고 의문을 제기하는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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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사는 23살 치와와 '스파이크'가 현존하는 세계 최고령 개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19일(현지 시간)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에 사는 스파이크는 이날 기준 23년 88일을 살아 기네스 세계기록(GWR)으로부터 '현존 최고령 개'라는 인증서를 받았다.
앞서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페블스'는 23살 생일을 다섯 달 앞둔 지난해 10월에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이후 지난해 11월 로스앤젤레스의 '지노 울프'가 22세 52일로 최고령견 자리를 차지해왔으나 다시 자리를 넘겨주게 됐다.
'스파이크'는 키 22.86㎝, 몸무게는 5.85㎏의 작은 개다. 주인인 리타 킴볼은 지난 2009년 식료품점 주차장에서 버려진 '스파이크'를 발견해 14년째 함께 지내고 있다. 킴볼은 "그때 스파이크는 등의 털이 깎인 상태로, 목에 거친 쇠사슬이나 밧줄로 묶였던 핏자국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우리가 가게를 나와 차 문을 열었는데 바로 스파이크가 따라 나와 자동차 안에 뛰어들어 앉았다"며 "그 순간 입양을 결심하게 됐다. 우리는 그렇게 가족이 될 운명이었다"고 말했다. 이후 스파이크는 리타의 가족이 됐다.
최근 기네스 세계기록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스파이크의 최고령견 등극 소식을 올리자 "유기견의 발견 당시 나이를 어떻게 아느냐"고 의문을 제기하는 댓글이 달렸다.
이에 기네스 세계기록은 SNS 댓글을 통해 "여러 수의사 기록을 포함한 다양한 증거에 근거를 뒀다"며 "수의사들은 하나같이 스파이크의 출생일을 1999년 7∼11월쯤으로 추정했으며 이는 이빨과 눈 등 의학적 상태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킴볼은 "스파이크의 장수 비결은 건강한 식단, 꾸준한 운동, 무한한 사랑과 관심"이라고 말했다. 스파이크는 오전 7시경 일어나 아침 식사를 한다. 이후 산책하고 베란다에서 낮잠을 잔다. 토요일 저녁엔 항상 따뜻한 물로 목욕하며 피로를 푼다.
기네스 세계기록에 따르면 역대 최장수 개는 1939년 29세 5일의 나이로 죽은 호주의 '블루이'였다. 블루이는 호주 로체스터에서 양과 소를 몰던 소형견이다.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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