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기가 무섭게 가져간다”…中서 미친듯이 팔리는 이 제품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1. 2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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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춘제 폭죽금지령 해제
폭죽·불꽃놀이 판매량 급증
중국인들이 춘제 불꽃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방역 완화와 함께 춘제 폭죽 금지령이 풀리면서 중국에서 폭죽·불꽃놀이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현지매체가 21일 보도했다.

중국 매일경제신문은 지난해 말 방역 완화 이후 폭죽과 불꽃놀이 용품 주문이 크게 늘어 제조업체들이 납기일을 맞추기 어려울 지경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최대 폭죽 생산지인 후난성 류양시에서는 유통업체들이 생산 공장 앞에서 진을 치고 있다 제품이 나오는 대로 거의 빼앗다시피 가져가는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현지 폭죽 제조업 관계나는 “창고에 쌓아뒀던 재고는 이미 동이 난지 오래 됐고 공장에서 만든 제품은 창고에 갈 틈도 없이 유통업체들이 가져온 차에 실려 간다”고 기뻐했다.

지난해 12월 초부터 주문이 밀려들기 시작했다는 또 다른 폭죽 제조업 관계자는 주문이 밀려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다고 했다.

1300여 년의 역사가 있는 류양에는 400여 개 폭죽 생산업체가 있으며, 이들이 중국 전체 생산량의 70%를 차지한다.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는 주문이 끊겨 관련 업체들이 줄도산 위기에 몰렸지만 방역이 완화하면서 숨통이 트인 모습이다.

폭죽과 불꽃놀이는 중국 춘제의 상징으로, 중국인들은 통상 춘제 보름 전부터 시작해 정월 대보름까지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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