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 유튜버, 유명 연예인 고양이 보고 경악… "발톱 다 뽑힌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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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연예인이 키우던 고양이를 학대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다.
김 수의사는 "국내에서 진짜 유명한 연예인의 고양이가 예전에 우리 병원에 온 적이 있다. 근데 제가 기겁을 했다"고 입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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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뉴스1에 따르면 온라인 동영상 채널 유튜브에서 35만여명이 구독하고 있는 '미야옹철의 냥냥펀치'를 운영 중인 김명철 수의사는 한 유명 연예인의 내원 사실을 언급했다. 김 수의사는 "국내에서 진짜 유명한 연예인의 고양이가 예전에 우리 병원에 온 적이 있다. 근데 제가 기겁을 했다"고 입을 뗐다. 고양이 디클로(발톱 제거)를 다 해놓은 상태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디클로(declaw)란 고양이의 발톱이 더이상 자랄 수 없게 뼈마디를 제거하는 수술이다. 김 수의사는 "(디클로 한) 이유가 뭔 줄 아냐. 연예인이 자기 얼굴 다치면 안 되니까. 사람 손가락을 다 자른 거와 마찬가지"라며 "고양이는 회복 과정에서 통증을 너무 심하게 느낀다. 또 자기의 보호수단이 없어지다 보니까 예민해진다. 무는 행동이 커지거나 부작용이 크다"고 설명했다.
김 수의사는 "발톱이 빠졌는데 발톱이 다시 나는 과정에서 상처가 나서 치료가 안 될 때는 치료 목적으로 마지막 마디 자르는 수술을 하기도 한다"며 "하지만 해당 연예인은 가구가 망가지고 사람이 긁히는 걸 막기 위해 발가락 끝마다 다 잘랐다"며 자신이 목격한 만행을 지적했다.
이를 듣던 제작진은 "그런 걱정이면 고양이를 안 키워야지"라고 분노했고 김 수의사 또한 "생각하니 또 화가 나네"라며 당시의 불쾌한 기분을 상기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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