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 물린 개미, 1분기에 고생 끝 행복 시작” [자이앤트TV]
김태홍 그로쓰힐자산운용 대표
반도체 업황 2분기에 저점 형성할듯
주가는 6개월 선행...매수 고민할때
시장금리 하락 땐 네이버·카카오 주목
“올해 반도체 업황은 최악이지만, 주가는 업황과 반대로 갑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주식에 물렸다면, 분할매수 적기는 올해 1분기, 업황 저점은 올 2분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김태홍 대표는 “반도체 주가의 바닥을 알려주는 2가지 신호 중 첫째 신호는 감산, 둘째 신호는 재고축소로 시장에선 올해 2분기 이후 재고축소를 예상하고 있다”면서 “막상 2분기에 메모리 반도체 재고축소가 확인된 이후에는 주가는 많이 올라 있을 것이기에 1분기 중 사야 코스피 지수 보다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삼성전자 주가는 2021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하락세를 이어왔습니다. 반면 2021년 상반기 삼성전자는 1,2분기에 걸쳐 역대 최대규모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김 대표가 본 삼성전자 올해 실적은 2분기가 최악, 3분기는 업황 바닥에서 반등을 시작할 전망입니다.
김 대표는 “최근 증권사 보고서에선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성장률 기준으로 네이버는 25%, 카카오는 40%대로 나오고 있다”며 “올 1분기 이후 시장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질 수록 강한 반등추세가 나올 수 있고, 우리 회사도 작년 말부터 인터넷 성장주 비중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디어 업종의 경우 K콘텐츠 시장의 확대에 따른 양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입니다. 김 대표는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등 글로벌 OTT(영상스트리밍 서비스)의 확대로 방송편수와 방송단가(리쿱율)이 모두 좋아졌다”면서 “웹툰 등 IP(지적재산권) 기반 순수 콘텐츠 제작사 위주로 좋아보이고, 엔터 업종은 연예인 그룹 공연이 재개되면서 나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미 중국 리오프닝에 초점을 두고 작년 하반기부터 면세점, 호텔, 카지노, 여행주 등을 투자한 사람들은 많다”면서 “작년 고유가로 정유 섹터 대비 부진했던 화학 업종은 원재료값 하락과 중국 화학제품 소비 회복으로 실적 턴어라운드로 높은 투자 성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최저시급 못 줍니다” 지방 편의점의 슬픈 구인광고 - 매일경제
- 괜히 전기차 샀나, 고향길 ‘충전살인’ 나겠네…설연휴 고생길 열려 [왜몰랐을카] - 매일경제
- 머스크 ‘폭탄’ 또 나왔다…“테슬라를 어찌할꼬” - 매일경제
- “2000대나 있는데 왜 안주나”…분통 터진 우크라 대통령, 뭐길래 - 매일경제
- “中 믿는 게 아니었는데”…땅 치고 후회하는 에콰도르, 무슨일이 - 매일경제
- 걷기운동, 비오는 날에 하면 더 건강에 좋다는데 왜? [Books] - 매일경제
- “5만원이면 크지” vs “에이 그래도”…세뱃돈 얼마가 좋을까요? - 매일경제
- “5만원 노쇼” VS “10만원 식사”…축의금 적정선은 - 매일경제
- ‘세계의 화약고’ 중동…주적 아니라는 UAE와 이란은 어떤 관계? [추적자 추기자] - 매일경제
- 이탈리아 전문가 “토트넘, 김민재 포기 안 했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