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예나 트리플크라운' KB손보, 최하위 삼성화재 3-1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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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트리플 크라운(서브득점, 블로킹, 백어택 각각 3개 이상)을 달성한 KB손해보험이 삼성화재를 제압했다.
KB손보는 21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5-20 23-25 25-23)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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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트리플 크라운(서브득점, 블로킹, 백어택 각각 3개 이상)을 달성한 KB손해보험이 삼성화재를 제압했다.
KB손보는 21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5-20 23-25 25-23)로 이겼다.
6위 KB손보(승점 21)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7위 삼성화재(승점 17)와의 격차를 벌렸다.
승리의 주역은 비예나였다. 최근 허벅지 통증으로 결장했던 비예나는 이날 복귀전에서 블로킹 5개, 서브에이스 3개, 백어택 18개를 포함해 38득점(공격성공률 56.6%)의 활약을 승리를 견인했다.
황경민도 블로킹 1개 등 15점, 한성정도 7점을 더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이크바이리)가 32점, 김준우가 블로킹 6개 등 14점을 냈으나 뒷심 부족으로 경기를 내줬다.
세트초반부터 비예나와 이크바이리의 화력 대결이 불꽃이 튀겼다. 비예나는 1세트에 10점, 이크바이리는 8점을 냈다.
KB는 21-20에서 비예나의 오픈으로 앞서간 뒤 상대 양희준의 서브 범실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했고 황경민의 시간차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비예나(11점)를 앞세운 KB손보는 초반부터 리드를 놓치지 않았고 2번째 세트까지 가져갔다.
삼성화재가 3세트 막판 노재욱의 연속 블로킹으로 반격에 나서며 흐름이 바뀌었다. 삼성화재는 24-23에서 김정호의 시간차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하지만 KB는 4세트 들어 비예나를 적극 활용하며 삼성의 추격을 뿌리쳤다. 23-22에서 양희준의 서브 범실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한 뒤 황경민의 시간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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