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난' 파키스탄, 3월부터 러시아산 원유·가스 수입 추진

윤성철 ysc@mbc.co.kr 2023. 1. 2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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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경제난을 겪는 파키스탄이 오는 3월부터 러시아산 원유와 가스를 수입할 계획이라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파키스탄과 러시아는 공동 성명을 통해 "양국이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있는 방식으로 원유와 가스 무역 거래가 구축될 예정"이라며 "이 작업은 오는 3월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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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연합뉴스]

심각한 경제난을 겪는 파키스탄이 오는 3월부터 러시아산 원유와 가스를 수입할 계획이라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파키스탄과 러시아는 공동 성명을 통해 "양국이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있는 방식으로 원유와 가스 무역 거래가 구축될 예정"이라며 "이 작업은 오는 3월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성명은 니콜라이 슐기노프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의 파키스탄 방문 마지막 날 발표됐습니다.

슐기노프 장관은 "조건이 충족되면 3월 이후 러시아는 에너지가 절실한 파키스탄에 원유를 수출할 것"이라며 양측은 우호국의 통화로 결제할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파키스탄과 러시아가 원유와 가스 교역에 합의한 것은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규모 인프라 투자로 인한 부채와 물가상승에 시달리던 파키스탄은 지난해 대홍수까지 겹치면서 국가부도 우려까지 제기돼 저가 에너지 수입이 절실합니다.

러시아 역시 서방 제재로 인해 원유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가격을 대폭 낮춰서라도 새로운 수출 활로를 찾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47862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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