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전국 곳곳 눈·비 '미끄럼' 주의...24일 최강 한파

설날인 내일, 추위는 주춤하지만 전국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려 교통 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전부터 밤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 등지에 눈이 오고, 남부 지방에는 비가 오겠다고 밝혔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서해5도 1∼3㎝. 그 밖의 지역은 그 이하로 많지 않지만, 도로 살얼음을 주의해야 합니다.

모레인 23일 오후부터는 기온이 크게 떨어져 설 연휴 마지막 날 서울 등 중부 아침 기온이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지며 이번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강풍과 풍랑특보가 내려지겠고, 서해안에는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귀경길에는 악천후가 이어지며 뱃길이 끊기거나 항공기가 결항할 가능성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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