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4쿼터 6점 올리고도 승리, KT 존스·하윤기 조합 무섭다, 일데폰소 적응이 과제
2023. 1. 21. 16:04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SK가 4쿼터에 단 6점만 올리고도 이겼다. 막판 경기력이 안 좋았으나 어쨌든 이겼다.
SK는 4쿼터를 6-15로 밀렸다. 자밀 워니와 리온 윌리엄스가 1점도 올리지 못했다. KT는 하윤기가 제로드 존스의 그래비티 효과를 제대로 만끽하면서 공수겸장 빅맨으로 성장할 조짐이다. 이날 역시 20점 13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4쿼터에만 8점을 몰아치며 추격전을 이끌었다. 존스는 26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러나 SK는 SK였다. 자밀 워니가 23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최준용이 6점으로 부진했지만 김선형이 16점, 허일영이 11점, 최부경이 10점씩 올렸다. KT의 빅 라인업에 빅 라인업으로 대응했고, 힘 싸움에서 근소한 우위였다.
KT는 아시아쿼터 데이브 일데폰소의 적응이 과제다. 현 시점에서 정성우-최성모의 앞선 경쟁력이 상위권 팀들보다 좋지 않기 때문이다. 양홍석이 이날 3점으로 묶이는 등 여전히 기복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서울 SK 나이츠는 21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경기서 수원 KT 소닉붐을 76-73으로 이겼다. 18승14패로 현대모비스와 공동 3위가 됐다. KT는 14승18패로 7위.
[워니.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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