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여론조사②] "이재명 수사 적절" 48.6%, "10.29참사 수사 불충분" 57%

김건휘 gunning@mbc.co.kr 2023. 1. 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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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설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적절하다는 평가가 절반 가까이 나왔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검찰의 이재명 대표에 대한 잇따른 소환 통보가 '적법한 검찰권 행사이므로 문제가 없다'는 응답은 48.6%, '야당 대표를 직접 겨냥한 표적 수사이므로 문제가 있다'는 응답은 39.9%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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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설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적절하다는 평가가 절반 가까이 나왔습니다.

MBC는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월 18일과 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1명을 대상으로 가상번호를 이용한 휴대전화 면접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검찰의 이재명 대표에 대한 잇따른 소환 통보가 '적법한 검찰권 행사이므로 문제가 없다'는 응답은 48.6%, '야당 대표를 직접 겨냥한 표적 수사이므로 문제가 있다'는 응답은 39.9%였습니다.

10.29 참사에 대한 경찰 특수수사본부의 수사 결과를 두고서는, '진상 규명과 책임자에 대한 수사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57%, '충분했다'라는 응답이 29.9%로, 충분하지 않았다는 평가가 크게 높았습니다.

참사의 책임 소재 등과 관련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거취에 대해서는 이 장관이 '사퇴해야 한다'라는 답이 51.9%,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답은 38.7%였습니다.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배상을 일본 전범기업이 아닌 한국의 재단이 대신 하자는 정부의 해법은 '반대'가 63.7%로, 22.9%의 '찬성' 응답보다 앞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언론 자유가 문재인 정부와 비교해 확대되었는지, 축소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축소됐다'라는 답이 44.4%, '확대됐다'라는 답이 21.3%, '이전과 차이가 없다'는 답이 27.6%였습니다.

정치 개혁과 관련해서도 물었습니다.

양당제와 다당제 중 어느 제도가 더 적합하냐는 질문에는 다당제를 선택한 응답이 56.8%, 양당제를 택한 응답이 29.6%였습니다.

가장 적합한 국회의원 선출방식에 대해선 소선거구제를 선택한 응답이 43.2%, 중대선거구제 28%, '지역구 당선자를 줄이고 정당 비례대표 당선자를 확대하는 방식'은 15.4%였습니다.

[여론조사 개요] 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대상 :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기간 : 2023년 1월 18일 ~ 19일 (2일간) 조사방법 : (국내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100%) 이용 전화면접조사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응답률 : 14.2% (7,059명 통화 1,001명 응답) 가중치값 산출·적용 방법 :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셀 가중, 2022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포인트 (국민의힘 지지층 n=389(조사완료 사례수), 95% 신뢰수준에서 ±5.0%포인트)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47861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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