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영식이형 떠난 ‘맛녀석’, 김태원 하차·PD교체로 ‘위기’ 돌파할까[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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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녀석들'이 두 번째 재정비에 나섰다.
프로그램에서 존재감이 있던 이영식 PD가 떠나면서 '맛있는 녀석들'에 대한 애청자들의 우려가 있었는데 PD가 바뀌었어도 멤버들이 안정적으로 이끌어가서 크게 문제가 없었다.
'맛있는 녀석들'은 김태원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하차한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에서 유민상은 "김박사 김태원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맛있는 녀석들'을 떠나게 됐다. 우리가 응원하도록 하겠다. 김태원 씨 수고했다"며 김태원희 하차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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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맛있는 녀석들’이 두 번째 재정비에 나섰다. ‘김박사’로 활약했던 김태원이 하차하고 PD가 교체되는 것.
IHQ ‘맛있는 녀석들’ 제작진은 지난 20일 “8주년을 맞이한 예능 '맛있는 녀석들'이 제작진과 출연진을 총망라한 대대적인 재정비에 들어간다. 자세한 사항은 논의 중으로, 오는 2, 3월에 휴식기 없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오는 2월부터 프로그램을 이끌던 이명규 PD가 CP로 총괄을 맡고, 나정혁 PD가 현장 연출로 합류한다.
나정혁 PD는 채널 IHQ '별에서 온 퀴즈', OTT 바바요 ‘개시바쑈’, MBN ‘최고의 한방’, tvN ‘택시’ 등을 연출했다.
이로써 ‘맛있는 녀석들’은 1년여 반여 동안 무려 세 번의 재정비를 했다. 프로그램 연출했던 이영식 PD가 2021년 6월 티캐스트로 이직하면서 이명규 PD가 뒤를 이었다. 당시 이영식 PD는 연출자이자 종종 방송에 출연, 제5의 멤버로 활약하며 ‘영식이형’이라 불렸다. 프로그램에서 존재감이 있던 이영식 PD가 떠나면서 ‘맛있는 녀석들’에 대한 애청자들의 우려가 있었는데 PD가 바뀌었어도 멤버들이 안정적으로 이끌어가서 크게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2015년부터 7년 동안 함께 했던 김준현이 하차를 결정해 애청자들에게 충격을 줬다. 김준현은 유민상, 문세윤, 김민경과 차진 케미는 물론이고 음식에 있어서 자신만의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있고 세밀한 맛 표현으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극대화 했던 멤버라 그의 부재는 확실히 컸다.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이 게스트들과 프로그램을 이끌어갔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제작진은 김태원과 홍윤화를 새 멤버로 투입했다.
5인 체제로 변화를 준 ‘맛있는 녀석들’은 다양한 상황극과 여러 맛집들을 소개하며 1년여 동안 함께 호흡을 맞춰갔지만, 시청률은 1% 밑으로 떨어지며 고전했다. 결국 제작진이 5인 체제에 변화를 줬다. 김태원이 하차 소식을 전한 것. ‘맛있는 녀석들’은 김태원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하차한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에서 유민상은 “김박사 김태원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맛있는 녀석들’을 떠나게 됐다. 우리가 응원하도록 하겠다. 김태원 씨 수고했다”며 김태원희 하차 소식을 전했다. 제작진은 “뚱4(유민상, 김민경, 문세윤, 홍윤화) 체제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고 했다.
IHQ 정진용 제작본부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시장에 발맞춰 ‘맛있는 녀석들’의 재정비를 결정했다. 출연진 변화도 프로그램의 성장을 위해 최대한 열어두고 있다"면서 “더 맛있고 재밌는 먹방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로써 ‘맛있는 녀석들’은 나정혁 PD와 기존처럼 4인 체제로 다시 출발한다. 1년 반여 동안 무려 세 번의 재정비를 한 ‘맛있는 녀석’이 이번에는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kangsj@osen.co.kr
[사진] IHQ 제공,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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