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측, 김기현 저격 “말장난 아닌 행동으로 포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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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 주자인 안철수 의원 측은 21일 "김장, 연포탕 같은 말장난이 아닌 발걸음과 행동으로 상대를 포용하라"며 상대 주자인 김기현 의원을 비판했다.
'안철수 170V 캠프' 손수조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전당대회가 끝나면 마치 안 볼 사람처럼 분열양상이 심각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손 대변인은 "김장, 연포탕 같은 말장난이 아닌 발걸음과 행동으로 상대를 포용하라"며 김 의원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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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 주자인 안철수 의원 측은 21일 “김장, 연포탕 같은 말장난이 아닌 발걸음과 행동으로 상대를 포용하라”며 상대 주자인 김기현 의원을 비판했다.
안 의원은 전날 이 전 대통령을 예방한 후 “(이 전 대통령이) 전당대회 과정에서 분열의 양상을 보이는 것을 굉장히 우려하신다”며 “전당대회가 끝나더라도 하나로 합치는 모습을 보이면 좋겠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면서 손 대변인은 “김장, 연포탕 같은 말장난이 아닌 발걸음과 행동으로 상대를 포용하라”며 김 의원을 겨냥했다.
‘김장’은 김 의원이 띄운 ‘김장(김기현·장제원)연대’를 뜻하는 것으로, 계파 갈등을 부추긴다는 비판을 받았다. 김 의원은 최근 “연대·포용·탕평, ‘연포탕 정치’를 통해 당의 화학적 통합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손 대변인은 이날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선 “큰 성과를 거두고 돌아오는 윤 대통령의 순방을 축하드린다”며 “대한민국이 과학기술 강국으로 나아가는 큰 발판을 마련해주셨고, 그에 걸맞은 여당 지도부가 필요하다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손 대변인은 “설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과 상황의 어려움으로 고향에 가지 못하는 분들께 위로 드린다”며 “새해에는 더욱 책임감을 갖는 여당의 모습을 보이자”고 강조했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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