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3점 5개’ 캐롯 전성현, KGC인삼공사 앞에서 처음 웃었다
손동환 2023. 1. 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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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현(188cm, F)이 친정 팀에 처음으로 비수를 꽂았다.
캐롯의 에이스인 전성현도 KGC인삼공사에 남다른 감정을 갖고 있다.
2013~2014시즌 프로에 입성한 전성현은 2021~2022시즌까지 KGC인삼공사에서만 뛰었다.
전성현의 3점포가 승부를 갈랐고, 전성현은 23점(3점 : 5/14) 7리바운드(공격 3) 4어시스트에 1개의 블록슛으로 KGC인삼공사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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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현(188cm, F)이 친정 팀에 처음으로 비수를 꽂았다.
고양 캐롯은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85-65로 꺾었다. 시즌 첫 5연승을 기록했다. 또, 시즌 처음으로 KGC인삼공사를 잡았다. 18승 15패로 3위 울산 현대모비스(18승 14패)와의 간격을 반 게임 차로 좁혔다.
캐롯과 KGC인삼공사는 묘한 관계다. 캐롯의 사령탑인 김승기 감독이 2015년부터 2022년 5월까지 KGC인삼공사의 수장이었기 때문.
김승기 감독은 KGC인삼공사의 황금기를 이끈 인물이다. 하지만 마지막은 좋지 않았다. 안양에 남고 싶었지만, KGC인삼공사에서 좋지 않았다. 허재 대표의 제안으로 고양에서 감독 인생을 새롭게 시작했다.
캐롯의 에이스인 전성현도 KGC인삼공사에 남다른 감정을 갖고 있다. 2013~2014시즌 프로에 입성한 전성현은 2021~2022시즌까지 KGC인삼공사에서만 뛰었다. 특히, 2020~2021시즌에는 팀의 ‘PERFECT 10’에 기여했다. 2021~2022시즌에는 KGC인삼공사의 ‘창단 첫 두 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주도했다.
하지만 김승기 감독도 전성현도 KGC인삼공사를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2022년 12월 27일에 열린 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다 잡았던 경기를 놓쳤다. 그렇기 때문에, 전의가 불타올랐다.
전성현은 시작부터 득점력을 보여줬다. 3점은 물론, 적극적인 림 어택으로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5개의 자유투를 유도했다. 1쿼터에만 7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에 1개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전성현의 화력은 2쿼터에 더 두드러졌다. 2쿼터에만 3점 3개를 터뜨렸다. 특히, 2쿼터 종료 2.2초 전에 성공한 3점슛으로 캐롯의 9점 차 우위(41-32)를 이끌었다.
전성현은 3쿼터에 3개의 3점을 시도했다. 하지만 모두 림을 외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롯은 58-47로 앞섰다. 김진유(7점)와 김강선(6점)이 전성현의 어깨를 가볍게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4쿼터. 에이스의 지배력이 필요했다. 그래서 전성현은 4쿼터 초반부터 나섰다. 변준형(185cm, G)의 강한 견제 속에서 슈팅 성공. 변준형의 고개를 흔들게 했다.
KGC인삼공사가 어떻게 견제하든, 전성현은 슈팅했다. 전성현이 슈팅하는 것 자체만으로, 나머지 선수들의 공격 공간이 만들어졌다. 디드릭 로슨(202cm, F)이 이를 잘 활용했다. 돌파에 이은 덩크와 3점슛으로 상승세를 주도했다. 60-53으로 쫓겼던 캐롯은 경기 종료 6분 24초 전 65-53으로 다시 달아났다.
전성현은 경기 종료 4분 8초 전 쐐기 3점포(71-53)를 꽂았다. 전성현의 3점포가 승부를 갈랐고, 전성현은 23점(3점 : 5/14) 7리바운드(공격 3) 4어시스트에 1개의 블록슛으로 KGC인삼공사전을 마쳤다. 웃으면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전성현의 미소는 유독 밝아보였다.
사진 제공 = KBL
고양 캐롯은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85-65로 꺾었다. 시즌 첫 5연승을 기록했다. 또, 시즌 처음으로 KGC인삼공사를 잡았다. 18승 15패로 3위 울산 현대모비스(18승 14패)와의 간격을 반 게임 차로 좁혔다.
캐롯과 KGC인삼공사는 묘한 관계다. 캐롯의 사령탑인 김승기 감독이 2015년부터 2022년 5월까지 KGC인삼공사의 수장이었기 때문.
김승기 감독은 KGC인삼공사의 황금기를 이끈 인물이다. 하지만 마지막은 좋지 않았다. 안양에 남고 싶었지만, KGC인삼공사에서 좋지 않았다. 허재 대표의 제안으로 고양에서 감독 인생을 새롭게 시작했다.
캐롯의 에이스인 전성현도 KGC인삼공사에 남다른 감정을 갖고 있다. 2013~2014시즌 프로에 입성한 전성현은 2021~2022시즌까지 KGC인삼공사에서만 뛰었다. 특히, 2020~2021시즌에는 팀의 ‘PERFECT 10’에 기여했다. 2021~2022시즌에는 KGC인삼공사의 ‘창단 첫 두 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주도했다.
하지만 김승기 감독도 전성현도 KGC인삼공사를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2022년 12월 27일에 열린 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다 잡았던 경기를 놓쳤다. 그렇기 때문에, 전의가 불타올랐다.
전성현은 시작부터 득점력을 보여줬다. 3점은 물론, 적극적인 림 어택으로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5개의 자유투를 유도했다. 1쿼터에만 7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에 1개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전성현의 화력은 2쿼터에 더 두드러졌다. 2쿼터에만 3점 3개를 터뜨렸다. 특히, 2쿼터 종료 2.2초 전에 성공한 3점슛으로 캐롯의 9점 차 우위(41-32)를 이끌었다.
전성현은 3쿼터에 3개의 3점을 시도했다. 하지만 모두 림을 외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롯은 58-47로 앞섰다. 김진유(7점)와 김강선(6점)이 전성현의 어깨를 가볍게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4쿼터. 에이스의 지배력이 필요했다. 그래서 전성현은 4쿼터 초반부터 나섰다. 변준형(185cm, G)의 강한 견제 속에서 슈팅 성공. 변준형의 고개를 흔들게 했다.
KGC인삼공사가 어떻게 견제하든, 전성현은 슈팅했다. 전성현이 슈팅하는 것 자체만으로, 나머지 선수들의 공격 공간이 만들어졌다. 디드릭 로슨(202cm, F)이 이를 잘 활용했다. 돌파에 이은 덩크와 3점슛으로 상승세를 주도했다. 60-53으로 쫓겼던 캐롯은 경기 종료 6분 24초 전 65-53으로 다시 달아났다.
전성현은 경기 종료 4분 8초 전 쐐기 3점포(71-53)를 꽂았다. 전성현의 3점포가 승부를 갈랐고, 전성현은 23점(3점 : 5/14) 7리바운드(공격 3) 4어시스트에 1개의 블록슛으로 KGC인삼공사전을 마쳤다. 웃으면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전성현의 미소는 유독 밝아보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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