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요즘 기복 있는 것 사실…열심히 노력해 최고 모습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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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이 자신의 최근 경기력과 소속팀이 처한 현실에 대해 속내를 털어놓으며 위기를 이겨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손흥민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 프리미어리그(EPL) 중계사인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토트넘의 유럽 챔피언스리그(챔스) 진출 순위권 진입에 대해 손흥민은 "당연히 4위 안에 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러한 도전에 맞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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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이 자신의 최근 경기력과 소속팀이 처한 현실에 대해 속내를 털어놓으며 위기를 이겨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손흥민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 프리미어리그(EPL) 중계사인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기자는 먼저 “토트넘과 본인의 최근 경기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손흥민은 “정말 싫은 상황이지만, 계속 기복이 있어왔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내 경기력은 더 개선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에도 부침이 있었지만 개선됐었다”면서 “몇몇 득점 기회를 놓쳤지만 현재 굉장히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팀을 돕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나의 침투와 움직임, 기술 등을 되돌아보며 개선 가능한 부분들을 찾고 있다. 하지만 기복이 있는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손흥민은 “현재 아주 열심히 노력중이다. 때로는 (부담을) 그저 덜어내야 하는데 그게 성격상 쉽지 않다”며 “스스로를 자책한다. (지금까지 한 말들은) 다른 누군가가 아닌 나 자신에게 하는 말”이라고 되돌아봤다.
기자로부터 “모든 시즌을 통틀어 가장 힘든 시기라고 생각하냐”고 질문을 받자 잠시 생각에 잠긴 손흥민은 이내 “잘 모르겠다”며 “토트넘에 처음 합류했을 때의 시즌이 가장 어려운 시즌이었다고 생각한다.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는 건 아주 어려운 일이었다”고 답했다.
손흥민은 “골든 부트(득점왕 상)를 받은 뒤 나에 대한 세간의 기대감이 달라졌고 나는 이 상황이 좋다”며 “(지금의 위기는) 한 인간으로서, 그리고 축구 선수로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러한 현실을 모두 받아들이며 헤쳐나가기 위해 전진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토트넘의 유럽 챔피언스리그(챔스) 진출 순위권 진입에 대해 손흥민은 “당연히 4위 안에 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러한 도전에 맞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시즌 아무도 우리가 챔스에 나갈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지만 성공했다”면서 “어느 팀이든 챔스 진출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물론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선수로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 이런 마음가짐 없이는 멈춰설 수밖에 없다. 지금은 우리 스스로를 믿어야 한다”며 재차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리그 5위인 토트넘은 오는 24일(한국시간) 영국 풀럼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리는 EPL 2022~23시즌 풀럼과의 원정전에 나선다. 현재 승점 2점차로 풀럼에 쫓기고 있는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패배할 경우 6위로 떨어지게 된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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