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철, 건강 악화로 사망 '갑작스러운 비보'…슬픔 잠긴 연예계 [종합]

2023. 1. 2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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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나철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36세.

21일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나철은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오전 숨졌다. 가족과 가까운 지인 모두 큰 충격과 슬픔에 잠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986년 생인 나철은 영화 '타이레놀', '청춘과부', '빵뜨' 등 다수의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활동영역을 안방극장으로 넓힌 후에는 드라마 tvN '굿 와이프', '비밀의 숲2', '빈센조', '해피니스', 넷플릭스 'D.P.', SB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OCN '우월한 하루' 등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특히 '빈센조'에서는 바벨건설의 투자개발 나덕진 팀장 역, 웨이브 '약한영웅 Class 1'에서는 가출팸 무리의 대장 김길수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소화하며 호평을 받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3일 오전 8시 30분 엄수된다.

[사진 = UL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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