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연예인, 얼굴 다칠까 고양이 발톱 뼈마디 잘라” 애묘인들 분노

배효주 2023. 1. 2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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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발톱 아닌 뼈 마디를 자른, '고양이 학대' 연예인이 있다는 내용의 영상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김명철 수의사는 "이유가 뭔 줄 아나. 연예인 얼굴 다치면 안 된다고.."라며 "발톱만 뽑을 수가 없다. 뼈 마디까지 다 잘라야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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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고양이의 발톱 아닌 뼈 마디를 자른, '고양이 학대' 연예인이 있다는 내용의 영상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1월 20일 유튜브 채널 '미야옹철의 냥냥펀치'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채널 주인 김명철 수의사는 영화 '장화 신은 고양이'를 리뷰하던 중, "국내에서 진짜 유명한 연예인의 고양이가 우리 병원에 왔는데 기겁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유는 바로 발톱이 자랄 수 없게 뼈 마디를 자르는 '디클로'가 되어 있었기 때문.

김명철 수의사는 "이유가 뭔 줄 아나. 연예인 얼굴 다치면 안 된다고.."라며 "발톱만 뽑을 수가 없다. 뼈 마디까지 다 잘라야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고양이가 회복 과정에서 통증을 너무 심하게 느끼고, 더 예민해지고 무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학대와 마찬가지"라며 "치료 목적으로 마지막 마디 하나 정도 자르는 수술을 하기도 하지만, 가구가 망가지는 걸 막고 사람이 긁히는 걸 막기 위해 손가락 마디를 자른다는 건.."이라며 안타까워했다.(사진=유튜브 채널 '미야옹철의 냥냥펀치' 영상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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