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삼 대단한 김민재, "페네르바체, 튀르키예서 유일하게 흑자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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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페네르바체에 '흑자'를 안겨줬다.
또한 "페네르바체는 투자 활동으로 얻은 수익이 4억 2700만 리라(약 280억 원)라고 강조했다. 판매 수익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김민재로부터 얻은 금액이었다"라며 지난해 여름 김민재가 나폴리로 떠나면서 남긴 이적료를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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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김민재가 페네르바체에 '흑자'를 안겨줬다.
튀르키예 '밀례이트'는 21일(한국시간) "공시 플랫폼(KAP)에 공개된 반기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흑자 클럽은 페네르바체뿐인 것으로 드러났다. 세전 이익 2억 7,760만 리라(약 182억 원), 순이익 2억 6,070만 리라(약 171억 원)로 신고했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페네르바체는 투자 활동으로 얻은 수익이 4억 2700만 리라(약 280억 원)라고 강조했다. 판매 수익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김민재로부터 얻은 금액이었다"라며 지난해 여름 김민재가 나폴리로 떠나면서 남긴 이적료를 조명했다.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센터백 김민재는 전북 현대와 베이징 궈안을 거친 후 페네르바체에 입단했다. 커리어 첫 유럽 무대였지만 빠르게 적응했다. 김민재는 튀르키예 쉬페르 리그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진가를 발휘했다.
김민재는 빠르게 유럽 빅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당시 거론됐던 클럽만 해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훗스퍼, 에버턴,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나폴리,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포르투까지 다양했다. 김민재는 장고 끝에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리빌딩을 구상하고 있는 나폴리를 택하여 이탈리아에 입성했다.
투자는 대성공이었다. 김민재는 리그 정상급 센터백으로 군림한 다음 첼시로 떠난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로서 완벽히 부응했다. 지난해 9월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사무국 선정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으며, '꿈의 무대' 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밟아 진가를 발휘했다. 나폴리는 김민재 맹활약 아래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페네르바체를 떠난 지 반년이 지난 시점. '밀리예트'는 1,805만 유로(약 242억 원) 이적료를 남기고 떠난 김민재가 친정팀에 흑자를 안겨줬다고 조명했다. 페네르바체 팬들은 여전히 김민재를 그리워하고 있으며, 나폴리 팬들은 차세대 슈퍼스타로 맹활약하고 있는 김민재에게 찬사를 보내고 있다.
다음 목표는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이다. 김민재와 나폴리는 22일 새벽 리그 19라운드에서 살레르니타나 원정을 떠나 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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