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도살하려던 홍콩 정육점 주인, 돼지 저항에 오히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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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돼지를 도살하려던 한 정육점 주인이 20일 몸부림치는 돼지에 의해 쓰러지면서 40㎝ 크기의 고기절단기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고 홍콩 경찰이 밝혔다고 CNN이 21일 보도했다.
경찰은 중국 본토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홍콩 북쪽 변두리의 상수이(上水) 도살장에서 61세의 정육점 주인이 전기충격기로 의식을 잃은 돼지를 도살하려는 순간 의식을 되찾은 돼지에 의해 고기절단기 쪽으로 쓰러지면서 참극을 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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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의식 되찾은 돼지 몸부림에 고기절단기 쪽으로 쓰러져 참변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홍콩에서 돼지를 도살하려던 한 정육점 주인이 20일 몸부림치는 돼지에 의해 쓰러지면서 40㎝ 크기의 고기절단기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고 홍콩 경찰이 밝혔다고 CNN이 21일 보도했다.
경찰은 중국 본토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홍콩 북쪽 변두리의 상수이(上水) 도살장에서 61세의 정육점 주인이 전기충격기로 의식을 잃은 돼지를 도살하려는 순간 의식을 되찾은 돼지에 의해 고기절단기 쪽으로 쓰러지면서 참극을 당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도살장의 한 동료가 손에 식칼을 들고 왼발에 상처를 입은 채 의식을 잃은 이 정육점 주인을 발견,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홍콩시 노동부는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히면서 "숨진 남성의 죽음에 큰 슬픔을 느끼며,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노동부의 한 대변인은 "작업 안전 법규 위반이 있었다면 법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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