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중국 시나스포츠와 여자 월드컵 중계권 계약

[골닷컴] 김형중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이 올해 7월 열리는 2023 FIFA 여자 월드컵을 중국 내 온라인으로 중계한다.

FIFA는 21일(한국 시간) 중국 시나스포츠와 함께 여자 월드컵 64경기 전 경기를 디지털 중계한다고 밝혔다. 오는 7월 20일부터 한 달 간 열리는 여자 월드컵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공동 개최된다. 이번 중계권 계약으로 월드컵 전 경기가 시나스포츠 플랫폼을 통해 중국 내 라이브 중계된다.

FIFA의 장 크리스토프 프티 미디어 파트너십 디렉터는 "시나 스포츠와 중계권 계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 2023 FIFA 여자 월드컵의 홍보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시나 스포츠와 긴밀한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중국은 지난 2022년 여자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FIFA는 아시아 여자 축구의 최강국과 중계권 계약을 맺으며 여자 월드컵의 홍보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월드컵은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도 출전한다. 한국은 프랑스, 모로코, 콜롬비아와 H조에 속해 16강 진출을 노린다. 한국은 2003, 2015, 2019년 대회에 이어 통산 4번째 월드컵에 진출했다. 2015년 캐나다 대회 때 유일하게 16강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사진 = FI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