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만 살릴 수 있나” 1,540억 괴물 추락→36세에게 밀려

이현민 2023. 1. 2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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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 공격수에게 밀렸다.'

압도적인 피지컬과 결정력으로 상대 수비진을 초토화시켰던 괴물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 (29, 인터밀란)가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루카쿠는 2019년 8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인터밀란으로 탈출해 또 전성기를 맞았다.

2021년 8월 루카쿠는 인터밀란에 1억 1,500만 유로(1,540억 원)의 이적료를 안긴 후 다시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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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36세 공격수에게 밀렸다.’

압도적인 피지컬과 결정력으로 상대 수비진을 초토화시켰던 괴물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 (29, 인터밀란)가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루카쿠는 2019년 8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인터밀란으로 탈출해 또 전성기를 맞았다. 2019/2020시즌 23골을 터트렸고, 2020/2021시즌 24골로 팀의 세리에A 우승을 견인했다. 당시 안토니오 콘테(현 토트넘 홋스퍼) 감독 지도 아래 날갯짓을 했다.

2021년 8월 루카쿠는 인터밀란에 1억 1,500만 유로(1,540억 원)의 이적료를 안긴 후 다시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처참했다. 지난 시즌 26경기 8골의 기록을 남긴 채 다시 인터밀란으로 임대됐다. 6경기 1골 1도움, 살아날 기미가 안 보인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벨기에 대표팀 일원으로 나섰지만, 문전에서 수차례 기회를 놓치며 팬들과 언론의 비판을 받았다. 벨기에는 조별리그에서 짐을 쌌다.

아무리 부상 여파가 있다고 해도 벨기에와 인터밀란에서 계속 부진하다. 지난해 10월 27일 빅토리아 플젠전 이후 이번 시즌 공식전에서 골이 없다.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콘테 시절 루카쿠의 모습을 그리워한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콘테만 루카쿠를 살릴 수 있을까”라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콘테 시절 루카쿠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환상 투톱을 형성하며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첼시를 찍고 인터밀란으로 돌아왔지만, 이제 설 자리조차 없다. 현 수장인 시모네 인자기 체제에서 전력 외로 분류됐다.

현재 에딘 제코(18경기 7골 2도움)와 라우타로(18경기 9골 3도움)가 인터밀란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 19일 AC밀란과 이탈리아 슈퍼컵 결승에서 인터밀란이 3-0으로 웃었으나 루카쿠는 벤치만 달궜다.

한창 전성기인 나이에 출전 시간이 계속 줄고 있다. 36세 베테랑 제코에게 밀릴 건 큰 충격이다. 이는 자신의 의지도 중요한데 어떤 스승을 만나느냐, 감독과 제자의 궁합(콘테+루카쿠)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이번 시즌 후 첼시로 돌아가야 한다. 이대로면 루카쿠는 첼시에서도 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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