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첫 돔 공연 뜻깊어..꿈 이뤄지게 해준 엔진에 감사해"[인터뷰]
[OSEN=오사카(일본), 선미경 기자] "첫 돔 공연 굉장히 뜻깊고, 큰 사랑을 주시는 것에 감사함을 느껴요."
그룹 엔하이픈(ENHYPEN, 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이 일본 데뷔 1년 반 만에 돔에 입성했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첫 월드투어의 추가 공연으로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양일 8만여 명의 팬들과 만나게 됐다.
엔하이픈은 오늘(2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ENHYPEN WORLD TOUR ‘MANIFESTO’’ 일본 추가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해 9월 막을 연 엔하이픈의 첫 번째 월드투어의 추가 공연으로, 데뷔 후 처음으로 돔에 입성하게 됐다.
엔하이픈은 앞서 첫 번째 월드투어를 개최하고 서울에 이어 미국 6개 도시와 일본 3개 도시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이어 추가 공연은 일본 오사카를 비롯해 태국 방콕,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된다. 이미 일본 3개 도시 6회 공연으로 6만 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기에 이번 돔 공연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첫 돔 공연을 앞둔 엔하이픈의 소감을 들어봤다.
Q. 일본 데뷔 1년 반 만에 돔 공연을 하게 됐는데 소감이 어떤가? 이번 돔 공연에서 주목해야 할 포인트가 있다면?
정원 : 많은 팬분들 앞에서 공연할 수 있어 영광이고, 이번 공연에 팬분들께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있어요. 지난 콘서트랑 다른 세트가 준비돼 있으니 그런 부분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희승 : ENHYPEN으로서 돔 공연을 하게 된 게 처음이어서 굉장히 뜻깊고, 큰 사랑을 주시는 것에 감사함을 느껴서 공연도 열심히 보여드리고, 순간을 같이 공감한다면 만족할 것 같습니다.
제이 : 첫 투어에 첫 돔 콘서트까지 하게 됐는데, 그만큼 열심히 무대에 임하려고 해서 무대가 기대됩니다. 팬분들이 첫 돔을 함께해 주시면서 즐겁고 좋은 추억을 같이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하겠습니다.
제이크 : 다양한 곳에서 많은 팬분들이 시간을 내서 와주시는 만큼 저희도 정말 재미있으면서도 기대에 응하는 공연을 꼭 보여드리고 싶고요. 저희 뿐만 아니라 보러 와주시는 팬분들도 좋은 시간 재미있게 즐기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성훈 : 엔진 분들 덕분에 일본 데뷔 1년 반 만에 돔에서 공연할 수 있게 돼 기분이 좋고, 열심히 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돔에서 공연하는 만큼 조금은 달라진 무대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우 : 돔에서 저희가 첫 공연을 하게 됐는데, 이렇게 큰 무대를 서 본 적이 처음이라, 많이 설레고 기대가 됩니다.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잘 봐주셨으면 좋겠고, 돔에서 새롭게 하는 것들도 많아서 잘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니키 : 이렇게 빠르게 돔에 단독 콘서트를 할 수 있었던 건 전부 항상 응원해 주시는 엔진 여러분 덕분입니다. 교세라돔만의 차별화된 부분으로 여러 가지 준비해 많은 분께 스페셜하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그런 부분도 주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 니키는 일본에서의 돔 공연이 더욱 특별할 것 같다.
니키 : 5~6년 전에 샤이니 선배님의 키즈 댄서로 선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언젠가 K-팝 아티스트로서 이 무대에 서고 싶다’고 꿈을 가졌는데, 돌아오게 돼서 기쁩니다. 일곱 멤버가 단독 콘서트를 할 수 있게 돼 뜻깊고, 좋은 모습으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Q. 교세라돔 오사카 공연 2회 전석 매진 소식을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나?
ENHYPEN : 와 말도 안 돼, 믿을 수 없어
Q. 지난 해부터 월드투어를 하면서 성장했다고 느낀 점이 있다면?
선우 : 실력적으로 다들 성장을 많이 한 것 같고, 팬분들과 함께하는 무대를 많이 하다 보니 애티튜드나 제스처가 많이 성장한 것 같습니다.
Q. 돔이라는 큰 무대에 서게 됐는데, 다음 목표와 올해의 포부가 있다면?
니키 : 2023년을 교세라돔이라는 특별한 스테이지에서 시작하게 됐는데,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엔진 여러분들을 만날 기회가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돔이라는 무대를 넘어 더 큰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지금부터 앨범 준비나 앞으로 남아있는 아시아 공연도 힘내서 하겠습니다.
정원 : 돔이라는 큰 무대에 서게 됐는데, 올 초부터 기분 좋게 시작해서 좋고, 돔 무대를 발판으로 더 다양하고 멋있는 활동을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희승 : 저는 가수의 꿈을 꿨을 때부터 돔이라는 곳이 가장 마지막 목적지라고 생각했는데, 그만큼 꿈을 이뤄지게 만들어주신 엔진분들에게 먼저 감사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가 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저의 새로운 목표와 꿈을 정하는 시기가 될 것 같기도 하고, 저희 팀이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서 다시 달려 나가야 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더 파격적이고 열정적인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니까, 많은 기대 부탁드리겠습니다.
제이 : 돔이라는 큰 무대에 설 수 있게 해주신 엔진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이고, 그만큼 다음 목표로 ‘돔에 선 가수’에 맞는 실력과 애티튜드로 자격이 됨을 증명하기 위한 한 해를 보낼 것이라고 생각이 되고 그에 걸맞은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매일매일을 보낼 것 같습니다. 이렇게 큰 기회를 만들어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그에 걸맞은 행보를 보일 수 있도록 항상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제이크 :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팬분들 앞에서 무대를 할 기회가 생긴 것 같아서 기대하고 있고 그만큼 계속 성장하고 더 좋은 무대를 넘어갈 수 있게 노력하고 연구를 더 많이 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성훈 : 다음 목표를 이야기하기 전에 돔 공연이 내일이기 때문에 공연부터 끝내는 게 가장 가까이 있는 목표인 것 같고요. 올해 저희가 앞으로 남은 활동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공연을 발판 삼아 더욱더 성장하는 ENHYPEN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선우 : 이렇게 큰 무대에서 올해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고, 시작을 이렇게 큰 무대에서 했듯이 올해도 많은 무대에서 팬분들과 만나고 싶고 다음 앨범 활동도 더 좋은 모습과 더 멋진 무대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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