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아이들 위한 간식은" 식품업계 '키즈 마케팅' 눈길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고향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는 점을 고려해 식품 업계는 설 명절에 즐길 수 있는 아이들 간식을 다수 선보였다.

'에잇포켓족' (한 명의 아이를 위해 부모와 양가 조부모, 이모, 고모, 삼촌 등이 지갑을 연다는 뜻) 공략이 설 명절 키즈 마케팅의 핵심이다.

돌 코리아는 식물성 음료 '후룻Mylk'을 선보였다. 성장기를 맞은 5-12세 아이들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담아내 아이들을 위한 건강간식으로 제격이다.

식물성 두유가 함유돼 있어 평소 동물성 단백질을 소화시키지 못하는 아이들도 부담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아이들 손에 딱 맞는 135㎖의 휴대성 높은 사이즈로 출시해 긴 귀성·귀경길이나 친척집, 야외 등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기기 좋다.

아이배냇은 국산 감귤을 착즙한 과채주스 '오늘 생귤해'를 선보였다. 제품은 NGC 착즙 방법으로 만들었으며 비타민C를 비롯해 무기염류, 식이섬유 등 건강 관리와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기능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일동후디스는 영유아들을 위한 유기농 쌀과자 '사과 떡뻥'을 출시했다. 국산 유기농 원물을 퍼핑해 만든 부드러운 건강 간식으로, 기름에 튀기지 않고 쌀로 빚은 떡을 압축 및 팽창시켜 만든다. 사과 떡뻥은 국산 유기농 백미와 사과즙을 넣었다.

연세유업은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담은 '키짱 유산균음료'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연세유업의 배양기술로 만든 새콤달콤한 요구르트 맛이 특징이며, 성장 추출 분말이 함유돼 있다.

기존 인기 제품을 모아 설 선물세트로 재구성한 제품도 눈길을 끈다.

매일유업은 요미요미의 간식 라인을 종합선물세트로 구성해 아이들을 위한 선물세트를 내놨다. 또 토마토와 당근의 영양을 고농축한 매일야채 2종, 부족한 단백질을 간편하게 채길 수 있는 셀렉스 프로틴 선물세트 등을 폭넓게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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