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생전 전화 안하는 유재석, '핑계고' 나오라고 전화 와"

하수정 2023. 1. 2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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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이 유재석의 전화 한 통에 '핑계고'에 출연한 비하인드 썰을 공개했다.

운동 중 유재석과 통화한 이동욱은 "형이 '욱동아 뭐하니?'라고 묻더라. '저 운동했어요 왜요?'라고 하니까, '너 핑계고 나와라'고 하시더라. 너무 웃었다. 2023년 들어서 제일 많이 웃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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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이동욱이 유재석의 전화 한 통에 '핑계고'에 출연한 비하인드 썰을 공개했다.

21일 오전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설 연휴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고, 게스트로 배우 이동욱, 개그맨 조세호, 남창희 등이 출연했다.

이동욱은 근황으로 영화 '하얼빈'을 촬영 중이라고 알렸고, 유재석은 "동욱이는 이것 때문에 나온 건 아니다. 내가 전화를 해서 그렇다"고 했다.

이동욱은 "운동을 하고 이는데 재석이 형한테 '부재중 전화 2통'이 찍혀 있더라"며 "재석이 형이 생~전 먼저 전화하는 사람이 아니다. 생전 먼저하는 사람이 아닌데 '왜 형한테 전화가 2통이나 와 있지?' 싶어서 전화를 걸었다"고 밝혔다. 

운동 중 유재석과 통화한 이동욱은 "형이 '욱동아 뭐하니?'라고 묻더라. '저 운동했어요 왜요?'라고 하니까, '너 핑계고 나와라'고 하시더라. 너무 웃었다. 2023년 들어서 제일 많이 웃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조세호는 "근데 사실 두 사람이 만나긴 해야한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내가 욱동이한테 '밥을 사겠다'고 했는데 그게 10년이 됐다. 5년까지는 욱동이하고 통화하거나 연락하면 '형 그래요 꼭 한번 봬요'라고 했는데, 6~7년이 되니까 '형 됐어요. 안 사주셔도 돼요. 제 돈으로 사 먹을게요.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하더라. 9년째에는 '내가 살 거니까 너 그딴 소리하지마' 그랬다"며 웃었다.

이동욱은 "그래서 오늘 메뉴가 떡라면이냐?"며 팩폭을 날렸고, 유재석은 "오늘은 같이 끓여서 먹는 것"이라며 웃었다. 

/ hsjssu@osen.co.kr

[사진] '설 연휴는 핑계고'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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