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 호두과자, 작년 설 보다 ‘11.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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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명절 고속도로 호두과자 평균가격이 지난해 비해 11.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토교통위원회 유경준 의원(국민의힘, 서울 강남병)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현황에 따르면 매출 상위 10개 품목의 평균가격이 작년 설 기간에 비해 대체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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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올해 설 명절 고속도로 호두과자 평균가격이 지난해 비해 11.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토교통위원회 유경준 의원(국민의힘, 서울 강남병)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현황에 따르면 매출 상위 10개 품목의 평균가격이 작년 설 기간에 비해 대체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품목의 경우 소비자물가지수 보다 높게 상승했다. 도로공사가 가성비 좋은 메뉴로 선정한 ‘실속메뉴’ 또한 작년 여름 32.6% 까지 가격을 인상했다.
의원실이 ‘전국 휴게소 매출 상위 10 개 품목 평균가격’을 비교한 결과 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아메리카노 경우 2022년 설(2022.1.31.~2.2) 평균가격이 4251원이었으나 2023년 1월 초 (2023.1.1.~1.9.) 4435원으로 4.3% 올랐다. 다음으로 많이 팔린 호두과자의 경우 4309원에서 4818원으로 11.8% 올랐다. 호두과자 가격 경우 매출 상위 10개 품목 중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스낵류 , 로스팅원두커피가 각각 8.0%, 7.5% 로 뒤를 이었다 .
한국도로공사가 ‘가성비 좋은 메뉴’라고 선정한 4900~5500원대 실속메뉴(실속-EX FOOD) 품목 또한 지난해 7월 코로나 19 거리두기 완화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33개 품목 중 22개 품목의 가격을 18.2~32.6% 올렸다. 도로공사는 물가수준 반영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경준 의원은 “지난해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도로공사 퇴직자 단체인 도성회의 휴게소 운영, 휴게소 물가 인하 대책을 지적했다”며 “코로나19 거리두기 종료 후 맞는 첫 설 연휴를 앞두고 많은 귀향객들이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상품 가격과 서비스 개선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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